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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6 02:47
[잡담] 승우가 홍명보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것 같네요
 글쓴이 : 입안애
조회 : 4,358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들었던 조언을 자주 언급하네요

예전에 홍명보 감독과 15년이었나 식사를 같이하고 조언도 들었던걸로 아는데

인터뷰를 보면

"한국에서는 한국에 맞춰서 행동하고 스페인에서는 스페인에 맞게 행동한다"라는 홍명보 감독의 조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수로서는 흠잡을데 없던 홍명보 감독이었고

언급하는 내용도 공감하기에 좋은 영향이라 사료됩니다.

확실히 승우가 그라운드 위에서의 자신감은 여전하지만 특유의 에고는 겸손해진 면이 있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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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02-06 04:46
   
공격수가 수비수에게 멘탈을 배우는것은 호랑이가 염소에게 배우는것.
     
황제 17-02-06 05:57
   
호랑이를 염소로 막을 수 있습니까? 공격이든 수비든 한쪽이 호랑이면 다른쪽도 호랑이가 돼야 막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비겐후 17-02-06 06:58
   
이건 뭔 봉창비트하는 소리지
염소가 호랑이를 잡을수 있기야한답니까 무슨 수비를 가마니로 보시나
홍명보한테 있는 불만을 수비수전체에 투영하시면 안되죠 애초에 지도자적 면모외로 까기에도 모양이 안나옵니다
          
도배시러 17-02-06 19:09
   
수비수가 공격수에게 뭐라 하는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공격수는 외로운 자리이고, 수비수는 함께 하는 자리라 생각해요.
               
비겐후 17-02-06 21:53
   
그럼 더더욱이 이해가 안가는 1차원적 발언인데요
나름대로 홍감독에 대한 디스가 이유라면 이럴 말은 할수도 있겠거니 억지로 이해했는데;
생각이야 자유지만 격수를 수비수보다 우위로 두고 하시는 근거가 단순히 격수가 골이나 스텟으로 화려하게 주목되고 이게 무슨 외로운 늑대같이 포장이된걸 그대로 받아들이시는거 같은데 ...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믿고싶습니다
공격을 온전히 격수들만 하는것도 아니고 볼운반이 수비부터 시작해서 다같이 하잖아요
설령 전방에 외롭게 보이는 공격수가 있다면 그것부터가 상대수비에 막혀서 고립되고있다는 증거밖에 더되는지 . 그런 염소는 저는 보지못했네요
     
QTAC 17-02-06 08:56
   
수비수가 공격수 따까리로 보이나 ㅋ

프로축구랑 동네축구랑 구별 좀 하시죠?
     
맥애덤즈 17-02-06 10:00
   
밑도 끝도 없는...  멘탈을 누군가에게 배운다고 되는거라면... 모두가 성인이고 모두가 군자되지 않았으려나...      덮어놓고 까더라도 목적이 있어야 의미가 되지.  이건 비유도 아니고 비꼼도 아니고 ... 차라리 수수께기가 어울리겠네

공격수가 수비수에게 멘탈을 배우는것은 호랑이가 염소에게 배우는것. 그게멀까요??????
     
만세상 17-02-06 10:08
   
제가 올해에 들은소리중 가장 멍청한 소리를 들은거같네요.
공격수가 수비수에게 멘탈을 배우는게 무슨 쓸데없는짓인지?
수비수를 무시하는 마인드를 보니 축구팬의 자격은 없는거같네요.
     
풉할푸할 17-02-06 11:50
   
ㅋㅋ아 그럼 만약 말디니가 승우한테 조언해도 호랑이가 염소에게 배우는거군요 ㅋㅋㅋ
걍걍걍걍걍 17-02-06 06:32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건데, 말은 맞지만, 그대로 자기 개성을 살리는 시대...

말그대로 눈치보면서 주위에 맞춰라~~인데 톡톡 튀는 애한테 쥐약 방문을 준듯....

그냥 너 스스로 편안히 여유롭게 임해라~~가 더 승우랑 맞을듯 하네요...
대구시민 17-02-06 06:33
   
뭐 그래도 선수 시절 엄청난 선수였으니...
아무로레이 17-02-06 09:04
   
한국에서의 이승우선수를 보면 자신감은 넘치지만 예의도 지키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라운드 밖에서요 ㅎㅎ
진격의기린 17-02-06 11:26
   
해석하자면 한국오면 선배말 잘듣고 튀는 개인플레이 하지말고 시키는대로만 잘해로 들립니다.
이름요 17-02-06 11:29
   
예의 차리고 훈련만 죽도록 하는것도 좋지만, 제 2의 박지성 보단

좀 튀는 캐릭터도 나름 사랑받는데...
물론 실력이 안된다면 개같이 까이겠지만.. 이승우야 실력은 점점 늘테니 걱정이 없는 케이스..

오히려 홍명보 감독한테 들은 얘기가 이승우한테는 어린 마음에 상처로 남을 수도 있었고 그래서 자꾸 언급하는 거 일수도 있겠네요..
쌈바클럽 17-02-06 14:04
   
상황에 맞게 행동하면 됨. 그리고 박지성이 평소에도 도인처럼 살았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한테 주장 주고 팀원들이 거져 따르질 않죠. 모범적이라는 표현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박지성 보다 언론에 조금 덜 정중하거나 조금 더 자유롭게 하더라도 충분히 모범적일 수가 있죠.
개성이고 뭐고 기본적인 예의나 매너는 세계 공통이죠. 이승우가 도를 넘은적이 있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그런것들에 대해서는 세계 모든 어린 선수들이 배워나가야 하는거죠.

인터뷰에서 쌍욕하고 매사 폭력적이고 똘아이 같은 애들은 외국에서도 똘아이죠. 그걸 모범적이라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어딧겠어요. 그냥 지일 아니니까 냅두면 모를까.

예의에서 어긋나야만 개성 찾을 수 있는건 아닌거죠. 유재석이 방송에서 형들 놀리고 면박주는걸 보고 인성을 비난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개성도 지킬건 지켜야 의미가 있는것이고 우리 사회가 개성을 몰라준다고는 생각안해요. 과거에는 좀 그런편이었지만...

이승우만해도 인성에 대한 비판이 조금 있었을때 대부분은 지나치다는 여론이었죠.
이천수 어릴때 처럼 굴면 그건 시대가 아무리 바껴도 돌아이구나 하죠. 그런 이천수도 받아준게
한국 축구고 한국팬들입니다.
가온센터 17-02-06 14:12
   
간단히 홍감독이 한국정서에 않맞은 행동으로 팬들에게 않좋은 이미지 될까바 걱정스러워  한 말일것 같은데요.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실력이 좋으면 다 긍정적으로 보이죠.
아무신경 쓰지말고 축구에만 전념했음 싶네요.
     
너굴2000 17-02-07 02:55
   
진짜 의외로 역사를 왜곡해서 보시는 분들이 있네요. 홍명보야 말로 실력은 긍정따위가 아닌 인성이라고 생각했던 8~90년대 과도기를 거쳐온 한국 축구사의 산증인 중 한명이었는데...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구요???
     
입안애 17-02-07 15:48
   
음 사실 조언이란게 나대지마 임마 이런건 절대 아니었다고 보입니다. 애초에 저부터 동양의 경직된 조직 문화를 혐오 하기도 하고 승우의 에고가 죽지 않길 바라는 입장이라.. 일종의 처세에 대해 조언한걸로 보입니다. 승우는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서 투쟁적이고 자기어필에 적극적이지요. 다만 매스컴에 나를 국대로 뽑지 않는게 이상하다 같은 경기장밖 자기 어필은 없어졌는데 홍감독등의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
너굴2000 17-02-07 03:29
   
어이가 없는게 제가 홍감독이라도 눈치봐야돼 타워팰리스 사면 안돼 땅보러가면 안돼 이런 얘기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모습은 쉽게 감당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다는 얘기를 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