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는 18세미만은 1군 출전 제한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그것을 당근책으로 쓰기에는 이강인에게 별 이득은 없어 보여요. 우수한 코치진 떠났고, 팀 핵심 공격수도 떠난데다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던데 그런 팀에서 2년을 더 보내고 1군 데뷔하는 건 별로 같아요. 팀 하락과 함께 이강인도 그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는게 가장 큰 리스크인 것 같습니다. 지금 가치를 알아줄 때 떠났으면 좋겠네요.
강인이에 관한 기사들이 넘쳐나는데 정작 일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외신 모니터링 할 여유가 없네요. ㅠ.ㅠ
몇일 전까지 강인이의 발렌시아 잔류 기류가 점쳐졌었는데, 확인해본 결과 현지인 트윗을 잘못 해석한 국내 언론의 찌라시성 기사때문이었네요. 별 의미없는 기사를 확대 과장 해석으로 소설쓰듯이 하는 기레기들에 대한 은근한 분노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통상적인 이적 절차에 따라 강인이는 원 소속팀인 발렌시아와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상호간의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보고 다른 팀들과 접촉을 하는 모양입니다. 레알과의 공식적인 접촉이 여러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고 있고(예상보다 많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는게 현지의 강인이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새삼스레 놀랍습니다), 팀명은 거론되지 않았으나 기타 다른 팀들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 언론을 통해(개인 트윗에서 나온 이야기를 언론사에서 인용) 강인이가 10여일간 발렌시아 유스에서 훈련을 안한다는 글이 나왔으나, 이는 지난 주말 경기와 일요일, 주대표 소집 훈련, 대표 경기 일정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별의미는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강인이의 향후에 대해 아직 확정적인 것은 없고, 상황은 진행중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발렌시아 주선발팀은 U16, U18 모두 전국대회 예선 탈락으로 오늘 돌아올게 된다니..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24일 있었던 카탈루냐 선발팀과 발렌시아 선발팀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카탈루냐 측에서 올린 것이라서 그쪽 위주의 플레이 영상이라 기존 발렌시아 측 영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어제는 강인이 후반에 교체로 들어갔고, 팀은 무르시아 선발팀에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작성일 : 17-02-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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