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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8 08:43
[잡담] 흥민이가 ATM에 왜 가나
 글쓴이 : 매킬로이
조회 : 2,056  

인터밀란과 세비야에 이어 ATM이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단다.
흥민이가 갈 이유가 없다.
스페인으로 가면 언어 등등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문제도 크고 ATM이 토트넘보다 팀규모 등등등 면에서 한 수 아래다.
여름이적 상황을 보고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에서 주포로 남는게 가장 좋다.
케인이 영국에서 자국 대표 공격수로 키우는 선수라 현재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밀리고 있는 운없는 상황이지만, 케인만 떠난다면 어느 공격수가 들어오더라도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팀의 주포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만일 다른 팀으로 이적하려면 적응문제를 고려해서 영국 대표팀 주전 공격수인 케인이 없는 EPL 내 빅클럽으로 가면 된다.
지금부터 EPL 내 1-2개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단, 다른 빅클럽에서는 흥민이가 팀의 주포가 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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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매냐 17-03-18 09:07
   
맞음.흥민이는 이미 이피엘에 잘 녹아듬
     
매킬로이 17-03-18 09:14
   
EPL 적응 잘 하고있기 땜에 출전시간만 보장된다면 공격포인트가 분데스리가보다 훨 높게 나옵니다.
          
축구매냐 17-03-18 09:15
   
동감요
          
비겐후 17-03-18 09:42
   
그 출전시간이 보장이 점점 안되고있어서 팬들이 이적 운운하는거잖아요
22년까지 재계약한데다 케인은 충섬심도 강해서 어지간하면 안나가요 ㅠ
이대로라면 케인부상이나 무슨 게임내 돌발 상황같은게 아니면 감독과의 성향도 별로 좋지는않아 슈퍼서브 그이상을 벗어나긴 힘들거같구요 그렇다고 다른 EPL유로파 이상급팀에 간다해서도 주전들이 탄탄해서 지금의 현닭집에서의 출전시간 이상을 보장받기도 힘들어 오히려 기량하락의 위험도 있고.. 갠적으로는 차라리 독일에서라면 뮌휀만 아니라면 비집고 들어갈만 하다고 보는데 .. 뭐 최선은 지금 토트넘에서 위기 잘넘기고 주전 꿰차는거긴 합니다
               
매킬로이 17-03-18 09:50
   
흥민이가 피니셔인데 팀 내 피니셔가 영국 공격수의 아이콘 케인이고, 알리라는 또 다른 영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도 있고 참 운이 없는 경우죠.
토트넘만 아니라면 어느 팀에가더라도 지금 토트넘에서보다는 출전시간 확보가 쉬울겁니다.
                    
sbsfam 17-03-18 10:38
   
오해하실까봐 먼저 쓰지만, 전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입니다.
다만, 이건 조금 남탓같은 느낌인데요...
흥민이가 선발에서 밀린 이유는 1대1 상황에서 결정 못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퍼스트 터치에서 문제점을 보였고 또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할 때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보여줘야 할 때 못보여줘서 밀린거라, 영국 핑계대기엔 조금 애매합니다.

케인은 움직임 반경이 손흥민 보다 넓고 위치선정도 좋습니다, EPL 내에서 슈팅 능력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인데 너무 가생이에서 낮게 평가되는 경우가 있네요.

또, 알리와는 원래 롤이나 포지션이 전혀 겹치지 않습니다, 알리는 공격수가 아니라 미드필더입니다.

만약 얀센이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줬다면 케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전했을 것이고, 손흥민 또한 9월의 모습을 계속 유지했다면 닥치고 선발로 나왔을겁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건 이해하지만 명확한 이유를 생각해 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도배시러 17-03-18 10:59
   
알리와 케인은 동선이 겹치죠.
알리 처럼 부지런한 선수는 동료와 동선이 겹치는게 정상입니다.
활동량이 넘사벽이죠. 그리고 미들이 아니라 세컨스트라이커 입니다.
                         
매킬로이 17-03-18 11:07
   
흥민이가 최근 몇경기에서 일대일 슈팅찬스는 두어개 날려먹었지만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죠.
상대박스에서 일대일 돌파는 성공율이 상당히 높구요.
몸싸움에 약한 것은 맞아요.
얀센이 네들란드에서 모습을 보였다면 케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장했을 거라구요?
네덜란드리그와 영국리그는 수준차가 워낙 크고 얀센은 처음부터 케인백업으로 데려왔어요.
주전과 백업을 비슷한 수준으로 투입하는 경우는 없죠.
특히나 주전이 케인이라는 자국 대표공격수인데.
그런데 문제는 얀센이 케인 백업에서조차 2선이 주포지션인 손흥민에게도 밀려나 버렸다는 거죠.
알리와 손흥민이 롤과 포지션이 전혀 겹치지 않는다고요?
손흥민이 주전경쟁에서 밀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알리의 급성장과 중미(수미)에서 2선으로의 포지션 변경때문입니다.
알리의 급성장은 사실 누구도 예측 못한 상황이었죠.
                         
sbsfam 17-03-18 11:45
   
도배시러님, 세컨스트라이커는 보통 3-5-2나 4-4-2, 5-4-1-2 에서 투톱중 하나로 나올때 사용하는 포지션 명입니다...
알리는 원래 토트넘 오기 전부터 공격형 미드필더/중앙 미드필더에서 나왔던 선수이고, 하부리그에서는 수미/중앙 미드필더로 나왔습니다.
알리의 포지션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금은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때에 따라 "하프 윙"이라는 특수 롤/포지션으로 나옵니다. 세컨 스트라이커는 절때아니구요.
알리와 케인이 동선이 겹치기 보단 손흥민 선수와 겹치는 경향이 더 큽니다.

매킬로이님/ 얀센이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리그 수준차는 논외로 하고,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거의 경기당 1골씩 넣었고, 상대 진형의 2,3 박스에서 모든 연계와 공격작업이 얀센을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그 정도 모습을 EPL에서 보여준다면 비슷하게 나온다는 말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못 이해하신듯하네요.
그리고 알리는 하부리그에서 이미 2선으로도 나왔습니다.
알리를 처음 계약한 이유도 2/3선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생각하고 데러온겁니다.
2선의 롤과 포지션은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맨유에서 호날두와 박지성이 같이 나왔을 때 두 선수 다 2선에서 뛰지만 각자 맞는 롤이 달랐습니다, 그 시너지를 통해 상대방 진형을 박살내는 스위칭 플레이도 가능했던 것이구요.
                         
도배시러 17-03-18 12:01
   
알리의 동선을 보면 세컨 스트라이커 맞습니다.
3421 => 3412 로 변합니다.
동료의 크로스나 슛팅시에 가장 먼저 박스안에 있는 선수는 케인이 아니라 알리입니다.
                         
sbsfam 17-03-18 12:19
   
도배시러님 덕분에 오랜만에 지도자 자격증 공부할때 자료를 살펴봤네요
Second or support strikers do not tend to get as involved in the orchestration of attacks as the Number 10, nor do they bring as many other players into play, since they do not share the burden of responsibility, functioning predominantly as assist providers In Italy, this role is known as a "rifinitore" or "seconda punta", whereas in Brazil, it is known as "segundo atacante".
세컨드 혹은 보조 스트라이커는 넘버 10(공격형 미드필더)처럼 공격작업에 참여하는(연계나 오프 더 볼 움직임)하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여주지 않고, 대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역할을한다. 이탈리아에선 리피니토레 혹은 세콘다 푼타라고 부르며 브라질에선 세군도 아타칸테라고 부른다.
세컨스트라이커는
보통 10번과 8/9번 사이에 위치하고 활동량이 비교적 적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은 계보가 끊어졌다고도 하는데 제가 공부할적에도 토티/델피에로 이후에 세컨스트라이커라고 부를만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는 없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도배시러 17-03-18 12:21
   
그러면 알리는 오지랍 미들인가요 ?
원톱 보다 먼저 박스 안에 침투하고... 수비시에는 원톱보다 먼저 수비하러 나가고...
미들 에릭센은 박스 주변을 돌고 말입니다.
gunman 17-03-18 11:40
   
얀센을 백업으로 데려왓다는건 말도 안되죠

아무리 한물갔다고 해도 유럽리그의 득점왕출신을 어덯게 백업으로 데려옵니까?

트튼햄이 무슨 레알이나 바르샤도 아니고 그리고 얀센이 백업룰로 잘도 계약서에 싸인 했겟네요
     
매킬로이 17-03-18 11:46
   
리그간 수준차이를 고려해야죠.
케인 밀어내고 얀센을 주전으로 쓰려고 데려왔다고 보세요?ㅋㅋㅋ
얀센의 토트넘 이적료를 보세요.
그리고 이적 당시 언론기사도 보시고요.
케인 백업으로 데려온건 삼척동자도 다 알아요.
          
매킬로이 17-03-18 11:52
   
영국언론에서 수도없이 보도되었지만 2선이 주포지션인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케인 백업으로 뛰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백업용으로 얀센을 데려왔는데, 데려오고 보니 최전방에서 손흥민에게도 밀리는 거죠.
     
캣타워번지 17-03-18 12:07
   
주전보장 옵션이 따로 없다면 얀센도 백업룰 알고 간거죠.

어차피 탑급 선수 이외에는 다 경쟁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지

계약서에 백업룰이란게 별도로 있는게 아닙니다.
          
매킬로이 17-03-18 12:17
   
계약서에는 없겠지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대해서는 비공식적으로라도 확인하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팀에서는 오퍼하면서 어떻게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히고, 선수측은 어떻게 활용한 것인지 물을 것이고.
흥민이가 그간 맨유, 맨시티, 뮌헨 등 빅클럽 거부하고 레버쿠젠과 토트넘을 선택한 것도 그런 면이 작용했다고 봐요죠.
               
매킬로이 17-03-18 12:20
   
예를 들어,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갈 당시 리버풀 감독이 흥민이 영입하려고 흥민이 활용계획서 작성해서 흥민이 아버지 직접 찾아가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설명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