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영입리스트에 손흥민의 이름이 올라오는군요.
최근 계속 선발에서 제외되거나, 아예 출전도 못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선발출전한 밀월전의 영향이 정말 컷나 봅니다.
항상 겹친다는 얘기를 듣는 해리케인이 초반에 나가면서 신경쓸 선수가 없어졌습니다.
볼터치 불안을 깔끔한 골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더니..두번째 골은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필드골 없었던 얀샌에게 아주 중요한 어시스트를 했고, 마지막은 햇트트릭까지 달성했지요.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 개인기, 슛 등의 장점이 모두 들어난 경기였습니다.
물론, 밀월의 기동력 떨어지는 수비수들이 한몫했다 생각합니다.
보면서 가장 기분좋은 것은 많은 선수들이 손을 믿고 밀어주더라는 것입니다.
(트리피어, 윙크스, 데이비스, 베르통헌, 다이어, 시소코 등등)
최근 나온 기사 중에 최악은... 손과 케인이 겹쳐 마이너스 시너지가 난다는 것입니다.
경기를 보면 사실 그걸 느낍니다. 충분히 나올수 있는 얘기입니다.
이 말은 손흥민이 마무리를 하지 말고 케인에게 패스하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할 위치에 치고 들어가지 말고, 그 위치에 있는 케인에게 넘기라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게 플레이를 하면 손의 플레이는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밀월전은 케인이 없는 상태에서 손이 부각되는 경기를 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능력을 아주 잘 보여주면서 말이죠.
경기 후 손흥민을 통해 토트넘의 통합을 보았다는 기사도 있었지요. (케인처럼 공격을 이끌기도 했지만,
얀샌의 첫골은 팀동료들에게도 부담감을 덜어주는 골이었습니다. 이 골을 손흥민이 도왔으니..ㅎㅎ)
이러한 것들이 최근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같습니다.
내일 소튼은 1차전 3-1로 이길 당시 손흥민의 역습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팀입니다.
케인이 없을 때 팀을 잘 이끌어 준다면... 손흥민은 케인에 준하는 가치를 인정받을 것입니다.
지금 손에게 확실히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내일 경기 잘 해주길 바래 봅니다.
첨부) 손흥민이 케인에게 배웠으면 하는 것 하나
-> 패스가 나쁘게 오거나 경기가 꼬이더라도 제발 드러내놓고 짜증내지 말았으면. 팀 분위기를 너무 망침.
(케인은 절대 그런법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