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무슨 훈계질을 했다고 하는것임?..하도않은일을 했다고 뒤집어 씌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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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했는데 니가 자꾸 딴소리를 하니까 그렇잖아..이거보니까 싸움꾼이군..
그래서 나보고 열폭한다고 했군. 별의미없이 글을 썼는데..
홍 감독이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아이티와 크로아티아전(9월 6일, 10일) 대비 대표팀 25인 명단에는 손흥민(22, 바이엘 레버쿠젠)이 포함돼 있었다. 21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손흥민을 중용하지 않았던 홍 감독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손흥민은 처음으로 합류하게 됐다. 독일에 가서 개인적으로 이야기도 나눴다.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이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니 그 이야기를 존중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라면서도 “하지만 얼마만큼 도움이 될 지 기량을 발휘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여지를 뒀다.
홍 감독이 손흥민의 발탁을 주저해왔던 이유는 조직력 때문이다. 홍 감독은 팀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데, 손흥민은 개인적인 능력에 비해서 동료들과의 연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임 최강희 감독도 손흥민의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했지만, 단점 또한 확실하다고 지적했었다.
손흥민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홍 감독은 이날 인터뷰 도중에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조직 안에 넣어야 한다”라는 소집 목표를 확실히 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개인적인 기량이 좋지만, 팀에 어우러지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홍 감독은 “이 선수들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 조직 안에 넣으면 장점 잃을 수 있지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충분히 능력 있다. 팀의 조직과 개인의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조직 안에서 특성을 충분히 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뜨리면서 수준급 공격수로 인정받았고, 2013/2014시즌에 분데스리가 강호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자마자 데뷔골을 터뜨렸다. 안정적으로 선발 출전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과 소속팀은 모든 게 다르다. 대표팀과 홍 감독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야 계속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홍 감독은 복선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손흥민에 조직과 시너지라는 분명한 화두를 던졌다.
zizou likethewin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