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가 안 되고 터치가 투박해서 볼이 안 오고 고립되게 되면
본인이 드리블 해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가끔 오는 패스들을 의미없는 백패스로 날려버리지 말고 ㅠㅠ
항상 느끼지만 손흥민은 스루패스 전진패스 받을 때 몇몇의 번뜩이는 침투장면과
스피드를 활용하는 역습장면을 제외하면 팀의 공격과정에서 그냥 투명인간 수준.. 즉 "지공상황일 때 겉돈다"라는 의미겠죠?
근데 토트넘은 대부분이 지공상황이네요..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시절에도 이런 점이 느껴지긴 했는데, 토트넘 와서 단점이 부각되더니 더 심해짐.
물론 컨디션 좋을 때는 못하는 게 없지만요ㅠ
원톱으로서의 손흥민은 진짜 애매하네요.
케인같은 스타일도 아니고
산체스같이 정적인 상황에서도 드리블로 휘젓는 스타일도 아니고...
확실한 건 3백의 원톱에서는 손흥민의 장점은 죽어버리고 단점만 명확히 보인다는 겁니다.
슈팅과 스피드가 장점인데, 3백의 원톱에서는 여러 단점들로 인해서 장점을 발휘하지를 못해요.
상대수비의 압박이 강해서 슈팅 타이밍도 못잡고, 역습장면도 엄청 적어서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하죠.
손흥민이 3백에서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건 가끔 오는 패스에 맞게 침투하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