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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0 08:19
[잡담] 손흥민의 3백에서의 부진이유
 글쓴이 : ㅇㅂㄴㅁ
조회 : 1,243  

손흥민이 중앙에서 플레이할려면 라인브레이킹이 가능한 팀 즉 수비적이면서 역습하는팀이나 
중미에 롱패스를 잘넣는 패서가 필요합니다. 

손흥민이 중앙에서 못하는게 아니라 정적인 상황즉 점유율 축구를 하는 전술에서는 앞을 보면 전진하는 상황보다 뒤를 보면서 키핑하는 상황이 많아지다보니 섬세한 부분에서 손흥민의 장점이 줄어드는거죠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투박하다 터치가 안좋다 하는데 이것도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역습상황에서 받기힘든볼은 또 귀신같이 받아서 해결하거든요 양발을 다 잘쓰기 때문에 
어느쪽으로 터치를 해도 마무리를 할수 있는 장점이 적용되는것도 터치에서의 본인의 장점을 발휘할수 있는거구요 또한 터치라는게 프리스타일적으로 보면 리프팅이자 스킬이지만 진짜 네츄럴하게 보면 리프팅훈련의 디폴트엔 터치뿐만이 아닌 발등에 정확한 터치 즉 슈팅훈련의 일종이기도 하거든요 마음이 급하거나 심리적인 본인이 익숙하지 못한 전술에서의 심리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잦은거지 과거에 손흥민이 데뷔시즌 부터 기본기에서 탁월하고 그 뒤엔 아버지가 있다는걸 모두 아실꺼라고 봅니다. 

손흥민은 에릭센같이 공간패스를 가능한선수가 현 위치보다 조금더 밑에서 공을 잡고 손흥민을 타겟팅 해서많은 공간 패스를 제공한다면 분명히 살아 나겠지만
현전술상으론 등지고 싸워주고 순간적인 오프더볼로 따돌린 돌아오는 수비를 상대로 피지컬적으로 버텨주고 슛을 마무리 할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토트넘엔 케인이 적합한게 어쩌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순간적인 스피드는 손흥민에게 딸리지만 풀타임을 뛰면서도 전방위적으로 공격존에서 수비뿐만이 아니라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서 커트하는 체력 역시 무시못하구요 

케인이 없는 지금 사실 얀센이 버텨주고 비벼주는 역활이 적합하지만 결정력에서 워낙 
손흥민이 뛰어난걸 포치도 알기 때문에 얀센보다는 손흥민에게 많은 시간을 할여 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은 중앙에서부터 치고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의 페인트가 나와야 되는데 정적인 탈압박이 
많이 필요한 현전술에서는 주전들이 다복귀하면 후반교체카드 즉 서브자원으로 슈퍼서브로 만족해야 될 
경우가 계속 생길꺼라고 봅니다. 
이부분 속도의 차이를 줄수 있는 선수라는건 감독 자체도 인정한다는거죠 

이건 실력의 문제가아니라 전술에 대한 선수의 쓰임세의 차이라고 봐야겠죠 반면 와이드 하게 벌려서 
뒷공간을 노리는 팀이면 손흥민만큼 속도가 있고 양발의 결정력이 있는 카드를 감독이 버릴수가 없죠 
예를 들면 현 시티나 토트넘같은 팀에서 손흥민은 어렵다고 봅니다. 
반면 클롭의 리버풀이나 무리뉴의 맨유같은팀에서 손흥민은 경쟁력이 있죠 

현 포체티노는 손흥민에게 기대하는건 제생각엔 결정력 하나입니다. 
움직임이 좋든 어쩌든 케인이 없는 지금 저자리에서 골에대한 기대는 손흥민이 최고라는거죠 
다른거 못해도 상관없으니 골넣어라 이거일꺼같아요 

손흥민도 자신에 능력에서 부족한 키핑이나 연계보다는 순간적인 속도를 이용해서 과감하게 난사라도 
해서 자신의 장점과 스타일을 어필해야 될게 앞으로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팬들한테 난사한다고 욕을 들을지언정 결정력과 속도가 장점인 선수가 부족한 연계나 정적인 상태에서 오프더 볼을 하는거보단 골을 만들 확률이 높고 골이 일단 터지기 시작하면 다른건 자연스럽게 좋아질수밖에 없거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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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컬릭 17-03-20 10:19
   
손흥민은 인사이드 포워드로서의 무브먼트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만, 원톱으로서의 무브먼트는 원래 좋은 편이 못되었습니다.
오히려 독일에 있을 때보단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에 원톱으로서의 무브먼트는 개선되었다고 봅니다. 본인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겠죠.

문제는 손흥민은 인사이드 포워드 성향 때문인지 원톱에서도 중앙에서 좌우로 빠져주는 와이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현재의 토트넘의 1-2-4-3 포메이션과 맞지 않습니다.

특히 알리-케인-에릭슨은 서로간의 간격을 좁혀서 공격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상대진영에서의 압박시에도 와이드한 압박보다는 좁은 간격 압박을 선호하는 모양을 갖추고 있고, 이는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케인 대신 손흥민이 원톱으로 들어올 때는 손흥민이 종종 사이드로 빠져버립니다. 뒤에서 한번에 로빙으로 주는 패스는 중앙자리를 어떻게든 지키려는 모습을 볼 때 위치에 대한 이해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토트넘이 미들에서 공을 보유하고 있을 시점에는 사이드로 돌아나가 버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뎀벨레와 에릭슨이 볼을 소유한 뒤에 중간에 멈칫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손흥민의 오프더 볼 포지셔닝이 각자가 기대한 것과 다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계상으로 볼 때 손흥민이 위치한 곳이 남는 공간으로 보이지만, 그들은 중앙에서 버티면서 공을 받아줄 원톱을 기대하는 것이고 전술적으로는 서로 맞지 않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중앙에 깊이 위치했을 때 더 공을 주기 어려워 보일 순간에 오히려 공을 어떻게든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반면, 양 사이드로 빠졌을 때는 스페이스가 남거나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공이 전달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케인 중심의 전술을 취하고 있고, 3백에서는 수비적인 이유에서 3톱 간의 거리를 좁혀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3톱이 와이드하게 늘어서는 전술이 아닌 다음에야 손흥민이 밀집 3톱에 녹아들어가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토트넘의 3백 전술에서의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겁니다.
     
사컬릭 17-03-20 10:25
   
그리고 어제 경기는 상대 일본인 수비수가 준비를 잘 하고 나온 것도 있습니다. 중앙에서 공중볼과 미들에서의 원터치 패스를 할 타이밍에 맞춰 계속 밸런스를 흔드는 형태의 몸싸움을 걸어왔는데, 손흥민이 이것을 잘 대처하지 못하더군요.

공중볼 경합에서 계속 지고, 중앙에 투입되는 공을 지켜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어서 사이드로 빠져나가는 움직임이 더 눈에 띄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손흥민이 생각보다 몸싸움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어제는 원톱으로서의 자리싸움에서 밀렸다고 봐야죠.
          
팔월십오일 17-03-20 10:42
   
손흥민이 중앙에서 잘 대처하지 못하는것은 시야때문이기도함.. 다른선수들 에릭센이나 해리윙스 보면 공받기전에 고개돌려서 주위에 선수위치 확인하는 장면을 볼수있는데.. 손흥민 경기뛰는거 보면 공만 쳐다봄 시야가 개좁음..
팔월십오일 17-03-20 10:31
   
애들 정말 말많네 손흥민은 몸싸움없이 프리하게 나두면 날라다니는데 몸싸움 있는 수비를 만나면 쥐죽은듯 조용해짐 왜 니들은 그차이를 못느끼냐.. 손흥민이 중앙에서 죽는거는 윙쪽보다 중앙쪽이 압박이 심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골 넣을때 보면 대부분 사이드에서 넣는거야 손흥민은 원톱은 무리야..
     
눈팅만5년 17-03-20 10:59
   
여기 너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 많다 반말은 니동네 가서하렴
     
zilzil 17-03-20 16:00
   
반말은 좀 그렇지만 정확한 지적이라 봅니다.. 중앙의 수비압박에 적응못하고 자꾸 사이드로 빠지려고 하니 엉뚱한 위치에 가있는 상황에서 볼터치까지 좋지 못하니 동료들의 신뢰를 못받는거죠..
그럴리가 17-03-20 12:40
   
손흥민 볼터치가 불안정하고 투박하다는건, 손흥민 정도 클래스급의 다른 선스들과 비교해서 그런거지
절대적으로 손흥민의 볼터치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볼터치가 아예 나쁜데, 토트넘에서 뛸수 없죠. 득점도 두자리수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