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을 만들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반 2분만에 나온 뒷공간 침투에 의한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간게 너무 아쉽더군요.

역시, 3백을 쓰더라도 케인이 설 때와 손흥민이 설 때는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케인이 서면 마무리를 몰아주지만, 손흥민이 서면 공격 3명이 동등하게 마무리를 하지요.

어제도 3명이 위치를 바꾸어가면서 마무리를 하더군요.

첫골 상황도 손이 수비수를 한명 데리고 측면으로 빠지니 순간 에릭센 앞이 확 열리더군요.

손으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이렇게 공격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에릭센이 볼을 배분하므로 공이 많이 오는데, 

어제같이 케인이 없으면 에릭센에게 가장 기회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포감독도 언급했듯이 어제 손이 나름 역할을 잘했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75분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야기하기도 지치는 것이 뎀벨레의 패스 타이밍입니다.

본인이 드리블할만큼 한 다음에 주는ㅠㅠㅠ  (윙스가 훨씬 나은듯)

데이비스도 아직 어설퍼서 많이 발전해야 할거 같고, 다이어도 불안불안 하더군요.

손흥민도 고쳐야할 한가지는 골문 앞에서 슈팅 타이밍을 좀더 빠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이 정도면 다음 경기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실망하실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