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어떻게든 목표를 이루면 거기서 발생했던 문제를 공론화하기 힘들어지죠.
'월드컵에 나갔는데 뭐가 문제냐?' 라는 식.
뭔가 사건이 크게 터져야 그때서야 사태파악을 하고 문제점을 인지하는 건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
계속 이런식이면 고작 아시아에서 간신히 월드컵에 나가는 수준의 국가를 벗어나지 못 할겁니다.
이번에도 어떻게든 월드컵에 나가면 또 대한민국 축구계의 문제점이 전혀 공론화되지 못하고 흐지부지 넘어가겠죠.
대한민국 축구계가 올바른 길로 돌아오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월드컵에 못 나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