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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4 08:53
[잡담] 허정무가 답입니다
 글쓴이 : 전략설계
조회 : 534  

한국축구가 워낙 특수성이 있어서.. 유럽감독 이해하는데 시간 다 갑니다.

역대 최고 뻥축구가 아드보가트, 베어백 네델란드출신입니다.

히딩크도 결국엔 전부 뛰는 체력축구였고..

유럽감독 와 봐야 유럽 기술축구 접목시킨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타이밍에 언제 와서 언제 배우고..

결국 국내파 감독이 적절한데..


여기서 허정무 얘기하면 막연히 싫단 사람 있는데..

허정무감독은 경기 내용적으로 항상 좋았고.. 실점도 많긴 하지만..

멤버가 좋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실제적으로 월드컵에서 내용적으로 가장 만족스런게

허정무의 남아공월드컵이라..


허정무가 감독할 때.. 선수들이 시건방떤 적이 없고 조용했습니다.

최강희같이 눈알 부라리기 보다.. 선수에게 핀잔주는 리더쉽도 아니고..

나긋나긋.. 어린 해외파도 무난히 녹아들 수 있는 리더쉽입니다.


슈틀리케는 초반 선전하긴 했지만..

경기할 때마다 다른 팀인 것처럼 매경기 선수를 왕창 바꾸는거 보고..

요상하다 했는데..

여기서 이기니까 좋다고 못 알아먹대..


선수 들고나고가 많으니.. 이란처럼 조직력이 잘 짜여진 팀에서는 속수무책이고..

시리아, 우즈벡, 중국같은 팀에게도 압도적으로 못 이기는겁니다.

카타르한테 홈에서 역전한 경우도.. 첨 봤네요.. 홈에서 그렇게 고전하는거..


우즈벡 이겼다고 경질설 잠잠했는데..

이게 우리 팬과 협회 수준입니다.

바꾸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허정무감독이라면.. 슈틀리케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확신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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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03-24 08:57
   
한국선수들 기술은 좋은데 체력이 없다고 히딩크가 지적을 했지요
     
용팔이 17-03-24 09:01
   
기술은 그냥 비벼 볼만 한다는거지 좋다곤 안했어요 ㅋㅋㅋ
랴옹 17-03-24 09:00
   
허정무의 국가대표 감독 2번을 모두 지켜봤던 저는 동의 못 합니다.
굳이 3번째를 경험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ps)
감독에서 잘리고, 히딩크 감독이 취임했을 때
KBS 인터뷰에서 '난 잘못 없다. 선수들이 무능하다.' 라고 직접 자기 입으로 떠들었죠.
(그 후 4강 진출 후의 인터뷰는 '모두 내가 뽑은 선수들이다' ... 정말 지랄이 뭔지를 보여준 친굽니다)
     
캣타워번지 17-03-24 09:33
   
그렇죠. 허정무는 허카우터지 허감독으론 무능해요.
잘하다가도 잠깐만 잘못하면 왕족들이 모가지 휙휙 날리는
카타르 2부리그 감독짤린거 거론 하는 사람이 인천 감독시절
허정무 이야기는 왜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2010년 본선에서
선수선발이나 선수교체 타이밍 등등 하는 족족 실패하는걸봐서
어지간히 무능하구나 싶었죠.

허정무가 유능해서 원정16강? 나이지리아 카이타가 그리스 선수
엉덩이 걷어차고 퇴장 안당했으면 아르헨, 나이지리아가 올라갔습니다.

슈틸리케 경기 답답하다고 거론하는 사람이 허정무라니... 개도 안웃을 이야기죠.
sbsfam 17-03-24 09:02
   
동아시안컵 3대0 기억못하시나요...
허정무는 k리그 감독할때도 fa컵 빼고는 우승해본적도 없어요...
초호화 스쿼드였던 허정무2기만 평가를 하시면 드릴말씀이 없네요 ㅎㅎ
국대 한정으로 44전 22승 7무 15패 이고 (승률 50%)
클럽 성적까지 끼면...훅 떨어집니다.
     
캣타워번지 17-03-24 10:08
   
동아시아컵. 0:3시절...

동네 조기축구 같은 4중미 전술을 볼 수 있었죠.ㅋㅋ
          
sbsfam 17-03-24 10:31
   
안첼로티 감독의 마술같은 4-4-2 다이아몬드 전술에서는 가운데 4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놓는데 일단 전술 클라스 자체가 넘사벽이라. 허정무 정도로는 그냥 흉내 내기도 어렵죠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로가생 17-03-24 09:04
   
박지성을 감독으로!
싸커써치 17-03-24 09:18
   
허정무 반대입니다. 선수 얘기하긴 싫지만 그땐 박지성이 실질적인 감독이었다고 봅니다.
중국한테 3대0으로 지고 변명했던 사람이고 ~
원정 16강 버프를 너무 받는거 같은 느낌임~ 감독능력 보다 선수들이 워낙 잘했었죠
아무로레이 17-03-24 09:53
   
굳이 국내에서 뽑겠다면 허정무를 하느니 차범근이 몇배로 더 좋겠습니다.
이노베이션 17-03-24 10:03
   
조광래 감독이 솔직히 골 운이 좀 없었지만 그래도 국내외감독중 젤로 재미있는 축구+백패스가 거의 없음+ 뻥축구 없음 지더라도 공격축구 를 구사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해서 조광래에 1표
     
캣타워번지 17-03-24 10:07
   
허정무가 선수빨 운이 있었다면 그 정 반대의 감독이 조광래였죠.

박지성, 이영표 나간 구멍 메꿀 선수도 없었고 기성용도 지금보다 평범하던때였고
이청용 부상으로 빠지고 박주영은 벤치만 달구면서도 국대에선 나름 활약해줬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갈수록 버벅댔고... 아시안컵에서는 박지성이 있어서 나름
만화축구가 위력을 보여줬었는데 패스축구의 기반인 조직력이 주축선수들 이탈로
완전히 무너지면서 개고생... 그거 고쳐보려는 순간 급 짤림.

계속 쉴드치다가 부상당한 이청용 자꾸 부르려는거 보고 맘 접었었는데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형아 17-03-24 12:44
   
지성이때는 양박쌍용이 건재했고 정말 모든선수들이 투지들을갖고 잘해줬던시기였고 .. 지금은 기성용, 흥민이 외 몇명빼면 정말 투지들이 있나할정도로 아쉬움이 들정도 이차이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