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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6 00:18
[펌글] 허정무 감독이 한국축구사에서 차지하는 의미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741  

https://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86112176&page=1&code=kookdaeboard&keyfield=&key=&period=

다음은 최근 20년간 국대 감독을 역임했던 감독들의 아시아의 강호(일본, 이란, 사우디, 호주)과의 A매치 상대 전적이다(97년에서 - 현재)...... 히딩크와 아드보카트는 이들 팀과의 경기수가 1경기 밖에 안되어서 제외...




왜 라이벌전이 중요한가?...이들 5개팀은 각기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넘보며 이들 팀간의 경기에서는 친선경기라고 해도..치열하고 격렬한 경기가 펼쳐지기에 ...감독의 역량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







◆ 허정무 : 종합성적 - 8승 4무 1패

대 일본전 4승 1무

대 이란전 1승 2무

대 사우디전 1승 1무 1패

대 호주전 2승




◆ 코엘류 : 종합성적 - 1승 1무 1패

대 일본전 1승 1무 1패





◆ 차범근 : 종합전적 - 2승 1무 4패

대 일본전 2승 1무 2패

대 호주전 2패





◆베어벡 : 종합성적 - 4무 1패 (무승부 경기중 승부차기 2승1패)

대 일본전 1무

대 이란전 2무 1패

대 사우디전 1무



◆조광래 : 종합성적 - 1승 3무 2패 (무승부 경기중 승부차기 1패)

대 일본전 2무 1패

대 호주전 1무

대 이란전 1승 1패




◆최강희 : 종합전적 2패

대 이란전 2패




◆본프레레 : 종합성적 - 4패

대 일본전 1패

대 이란전 1패

대 사우디전 2패



◆홍명보 : 종합성적 - 1무 1패

대 호주전 1무

대 일본전 1패


◆슈틸리케 : 종합전적 - 2승 1무 3패

대 호주전 1승 1패

대 일본전 1무

대 이란전 2패

대 사우디전 1승




-- A매치 라이벌전 종합순위

1. 허정무 - 8승 4무 1패

2. 코엘류 - 1승 1무 1패

3. 슈틸리케 - 2승 1무 3패

4. 차범근 - 2승 1무 4패

5. 조광래 - 1승 3무 2패

6. 베어벡 - 4무 1패

7. 홍명보 - 1무 1패

8. 최강희 - 2패

9. 본프레레 - 4패



정말 아시아 라이벌전 상대로 허정무 감독 혼자서만

제대로 된 성적을 내어서 균형을 맞추었네 그려....

다른 모든 감독들이 아시아 라이벌들 특히 일본에게 쳐발려서 고전할 때 홀로 일본을 때려잡은 한국 축구의 이순신! 허정무 장군!


물론 별 중요하지도 않은 경기에서 따라지 팀들에게 한번씩 쳐발리기도 했지만...

원정 월드컵 16강, ,,

월드컵 아시아예선 무패예선통과(일치감치 본선진출 확정해놓고 평가전 치르듯이 나머지 경기를 치름)

그리고 브라질과의 2번의 A매치 눈부신 선전(1승 1패)..

그리고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수없이 많은 유망주들을 배출해 21세기 한국축구 유럽빅리그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데 크게 공헌했다는점...

2000년 아시안컵때 유망주들 중심으로 팀을 편성해..그 때의 신예들이..

02년 4강신화의 주역이 되었다는 점....02년 4강신화의 초기버전을 완성해놓았다는점..



한국 축구사의 위대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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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이 17-03-26 00:35
   
사실 허정무가 감독할때 멤버들도 좋았죠~ 박지성이 날아다닐때고 기성용도 한창 피어오를때고 박주영도 전성기였고~ 50%는 선수들 덕을 보긴했지만 이를 아우르는 감독의 지도력도 인정할만하죠~
우짤끼고 17-03-26 00:38
   
아 놔 진짜 허접무좀비론도 아니고 국대위기때마다 허접 허접한 인간을 옹호론부터 재평가까지...박근혜같은 인간들이 넘치네. 박정희 재평가를 위해 몰빵하는 바끄네랑 뭐가 다름?
소년명수 17-03-26 00:42
   
아 이 사람 또 시작이네
구름아래 17-03-26 00:46
   
근데.... 2010년에 중국한테 3:0으로 처음으로 발렸을 때 감독이 허정무 아니었어요?
왜 그건 통계에서 쏙 뺐는지...?
쌈바클럽 17-03-26 00:50
   
허정무는 국대 감독으론 성공적이었죠.
히딩크 오는길을 잘 닦아놓기도 했고...

허정무 경질 사유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조별예선 2승1패로 탈락 해서인데...경질 사유 참 허접했음. 당시 1패는 스페인...

사비 사비알론소 비야 이런 세대 인데 그 선수들이 나왔었나는 기억이 안나고...암튼 스페인 1패 빼면 문제도 없고 올림픽 역대급 성적이었을 건데 그것도 올림픽 대표 국대 겸임인데 짜투리같은 올대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다 짤려서...내가 왜? 라며 억울해 했는데 억울할만 했는데

개최지인데 국내 감독으로 괜찮겠냐는 단순한 우려로 짤린걸로ㅋ

허정무는 다시 쓰자고 말은 못하겠지만 운이든 실력이든 국대 감독 커리어는 히딩크 다음에 둘만 하죠.
헨진Ryu 17-03-26 00:57
   
허정무 프로리그 감독 시절 보면서 암담한 기억이 강합니다

2010년 팀은 박지성의 유무랑 양박쌍용, 김정우 이정수 곽태휘 등등 좋은

선수들의 힘에서 나왔다고 생각해요
     
쌈바클럽 17-03-26 01:02
   
저도 국대 감독으로만 인정함. 스카우터라는 얘기도 있지만 클럽 말아먹는 능력과 다르게 국대에서 성적은 우수해서 선수빨이든 운이든 업적은 인정될만 하다 생각하는거죠.

이를테면 지금 우리가 아시아에서 선수빨 꿀려서 이지경인건 아닌것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