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계는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성적낼 생각이 없을 겁니다.
일본 성적 봐가면서 말 잘듣는 내국인 감독 등용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만 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이죠.
그런데 박지성, 이영표의 은퇴로 한국 축구의 민낯이 드러나자 여론의 외국인감독 영입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영입한게 슈틸리케 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이력을 보면 기존 판마르바이크와 상반될 정도의 팀 감독 경험과 있던 곳에서 잘하고 나온 적이 없다는 겁니다.
아직도 한국축구는 축구 선진 문물을 이식 받아야 할 변방이면서 비록 명장은 아니더라도 적정한 경력과 연봉의 지도자 영입에 소흘하다 보니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걱정하는 처지가 된 것입니다.
말이나 못하면 모를까 매번 외국 명장 누구 뽑는다고 그럴 듯 하게 언플하지만 결국 내국인 감독 등용으로 대중을 조롱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언론도 축구를 무시하는 것이지요.
슈틸리케의 30억은 연봉이 아니라 총액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