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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6 19:44
[잡담] 이승우 선수 이번에 감탄한 것
 글쓴이 : 입안애
조회 : 2,545  

https://www.youtube.com/watch?v=VlxTKzTMAoE&t=28s

가생이 닷컴에도 글을 올리시는 허니헌님 영상입니다만 4분 27초경

온두라스 선수들과 우리 선수들이 시비가 붙었을때 

반대편 구장에서 미친듯 뛰어들어와 시비 현장 중간에 끼어드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좀 감탄했습니다. 동료애도 느껴지구요.

물론 포그바를 연상시키는 험한 파울도 한 경기고 했습니다만

예전부터 승우는 경기장에서 시비를 걸고 비매너행동을 하는쪽이 아니라 뜯어 말리고

상대편 선수들을 일으키는 쪽이었지요.

그런면면이 보이는데도 인성 논란이 나오는거 보면

우리는 인성을 전혀 다른 항목인 에고의 발산, 겸손과 동일시하는게 아닌가 생각들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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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7-03-26 19:50
   
이승우가 인성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가...

제 기억으론 인성 비슷한 걸로 좀 토론이 있었던 건 아마 징계 먹기 직전인가 모 대회인가 리그 경기중에 세레머니를 너무나 과격하게 했다는 그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오래전이라 사실이 아닌 제 기억의 문제일 수 있어서 적지는 않지만 세레머니를 비롯해서 종종 격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었던 팬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입안애 17-03-26 19:52
   
15년 무렵이지요. 지금 갑자기 환기되는 이영표 위원과 관련된 논란이나 소위 '튀는것'을 인성 논란과 결부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만원사냥 17-03-26 19:59
   
흠.. 딱 2일 정도 축구관련 소식 접하지 않았는데... 감이 안잡히는군요. 이영표씨 관련된 논란이 있었나 보군요. 암튼 제 기억엔 이승우 관련이라면 차라리 안익수감독이 인성논란은 있었어도 딱히 이승우를 가지고 잠재성이 바르샤주전급은 되는지 아닌지에 관한 논란은 있었어도 딱히 이승우 개인의 인성이 어떻다고 한 건 거의 없지 않았나 싶네요. 인성이 아닌 팬입장에서 우려라면 인스타에 너무 국내외 여자들이 꼬인다는 것을 우려하는 정도? ㅎㅎ
               
입안애 17-03-26 20:08
   
인성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기 보단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만들어지고 커졌다는것에 가깝겠군요. 물론 저는 이 글을 적은 취지도 그렇고 그런 에고의 발현은 인성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만세상 17-03-26 22:24
   
인성논란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나온이야기입니다.
1. 과한 염색: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염색이 그렇게 좋은 이미지도 아니고 계속 염색을 즐겨오는걸
보고 좀 논란이 있긴했죠.
2. 살짝 과격한 세레머니: 논란정도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어느정도 의견은 있었습니다.
3. 광고판 킥: 수원컵에서 아깝게 골을 놓쳐서 광고판에 발로 차서 망가뜨린적이 있는데
인성논란에서 제일 크게 부각된 이유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거는 쉴드치기에는 살짝 힘드네요.
4. 약간 과한 자신감이 들어있는 인터뷰: 인터뷰에서 강한 인상이 담겨있기도 하고 인터뷰의 내용들이 엄청난 자신감에 마음이 안든다는 사람들도 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뷰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강한 인상이 오히려 좋은것이라고 말하죠.
이정도인데 광고판에 발로 찬거빼고는 그냥 논란의 여지가 조금만 있을뿐 딱히 크게 부각된건 없는거같습니다.
카인 17-03-26 19:54
   
좀 거만하게 행동하고 당차게 발언하는건 있어도 인성논란은 없었던거 같은데요?.
그게 유럽애들한테 기죽지 않을려고 한 행동이라고 알고 있어요
     
입안애 17-03-26 19:56
   
그 거만하고 당차게 발언하는걸 인성논란으로 결부시키더군요;; 당장 구글에 이승우를 치면 인성이란 키워드도 같이 따라옵니다.
도배시러 17-03-26 19:58
   
디에고 코스타라면 달려와서 안말리고 상대선수를 걷어차버릴듯...
그런게 야성으로 뭉친 공격수의 모습인데...
CK홀릭 17-03-26 21:10
   
우리나란 그놈의 인성 너무 좋아해서 항상 선수를 까죠. 기성용이야 변명못할 짓을 했으니 그렇다쳐도
물병 걷어차고 수건 던진걸로 하루아침에 막돼먹은 놈 된 손흥민부터 해서.. 이승우가 제일 억울할듯.
대한민국의 모든 운동선수가 박지성 인성이길 바라나 봄.
     
강운 17-03-26 22:53
   
님이 생각하시는 그 그놈의 인성이 지금 개판이니 이모양 이꼴로 가고 있는겁니다.
중등 교육에서 인성 교육을 개 차반으로 알고 있느니 별 이상한 일이 공공 지역에서 일어나죠
베타오이 17-03-26 22:58
   
북한전에서도 경기 끝나고 충돌 있었는데 이승우가 말렸죠
융융7845 17-03-27 03:15
   
인성논란 너무 과도하죠 어린애 한테 말도 안되는 잣대를 들이대긴 했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그런 논란은 어릴때 겪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어린나이에 저렇게 당돌한데 크면 더 거만해지는거
아니냐는 걱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하구요.

이영표선수가 했던 말처럼 히딩크가 로벤을 단속한건 아마 인성을
고치려는게 아니라 쓸때없는 구설수나 논란때문에 선수생활/선수인생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서 였을 텐데 아마 홍명보선수나 이영표 선수의 충고도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맘이었을 거라고 생각함.

나라마다 어느정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명선수가 되는 길목에서
그런 논란이 없는 나라는 없다고 생각함 너무 우리나라만 유난스럽다고
생각하면 안될거 같구요 그보다는 어린나이에 그런 충고를 너무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스스로 튀는 행동을 억제하면서도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하는 이승우선수를 칭찬해줘야 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