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솔직히 국뽕이기도 합니다만)
축구는 솔직히 나의 삶의 희망이고 위안거리였고,
특히 국대는 아시아에서는 누구도 함부로 못본다는 그런 프라이드로
늘 국대를 자랑스러워 했는데,,,,
요즘은 정말 그런것들이 무너지는 듯해서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프네요.
20여년동안 한국 축구를 보면서 솔직히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쪽팔리다는 생각 거의 해본적 없는데
(참 딱 한번 있네요 삿포로 참사때)
실력?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투지가 사라진 선수들과
선수탓만 하는 감독자체가 너무 꼴뵈기가 싫네요....
그래도 나는 슈틸리케를 끝까지 믿어보자 주의였는데...
정말 이대로 두면 안될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국대가 꼴보기 싫은적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더 싫은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발 그래도 월드컵만은 떨어지지마라고 속으로 빌고 있는 내자신이 더 한심스럽네요.
참 슬프고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