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심건희(18)가 헤타페 성인 무대 승격을 앞뒀다.
심건희는 지난해 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직전까지 갔던 기대주. 하지만 구단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으며 무산됐다.
만 18세가 된 심건희는 이후 2016년 10월 헤타페 후베닐A 입단에 성공했다. 비자 포함 서류 문제로 인해 공식 경기 출전이 늦어졌다. 이후 넉 달 뒤인 지난 18일 트리발 데 발데라스 원정에서 감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출격해 65분간 활약하며 2골을 뽑아냈다.
프란 가리도 현 헤타페 후베닐 A 감독은 마드리드 지역 U-19 대표팀 감독도 겸하는 인물. 심건희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헤타페, 라요 바예카노, 레가네스, 레알 바야돌리드, 알코르콘 출신 등 지역 정상급 선수들을 가르친 지도자 아래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심건희는 이번 시즌 종료 뒤 헤타페 B(성인 2군 팀)로 합류하게 된다. 현재 헤타페 후베닐 A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 심건희 프로필: 1998년생 8월18일생
: 182cm, 80kg / FW
: 황지중앙초-울산현대중-강릉중앙고-헤타페 후베닐 A
: U-13, U-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컵 한국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