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sports.media.daum.net/v/20050819112008655?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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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명장 히딩크 감독도 부임 후 13개월째에
낙마의 위험에 처했다.
2001년 1월부터 대표팀과 손발을 맞추기 시작한 히딩크 감독은 골드컵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연패하고
남미 전지훈련에서 참담한 결과를 낳자 2002년 2월부터 '히딩크 때리기'가 시작됐다.
당시 히딩크호 역시 골문은 열리지 않고 수비진은 너무 쉽게 뚫리며 경기 운영 또한 너무나 답답했다.
오죽했으면 히딩크 감독조차 "16강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까지 했을까.
하지만 당시 월드컵이 불과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히딩크 감독을 경질하기가 어려웠고,
'마의 13개월'을 넘긴 히딩크 감독은 결국 한ㆍ일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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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경질되지 않고 유임된 사실을 바라보는 기자의 시각이 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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