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메수트 외질이 중국의 막대한 제안을 거절한 이야기를 꺼냈다. 외질이 중국 제안을 거절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3분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외질이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의 믿을 수 없는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외질이 지난해 겪은 중국 클럽의 제안은 새로 발간한 자서전 내용의 일부였다.

‘미러’에 따르면 외질은 자서전을 통해 중국의 영입 제안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중국 클럽에 내게 이적 제안을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었다. 중국은 5년에 1억 파운드(약 1,425억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막대한 자본으로 스타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연령대도 점점 좁혀지고 있다. 오스카, 헐크, 그라치아노 펠레, 하메레스 등이 중국 러브콜에 응답했다. 카를로스 테베스는 역대 최고 이적료로 중국행을 결정했다.

중국 클럽의 러브콜을 외질에게도 닿았다. 중국은 5년에 1억 파운드로 외질 영입에 착수했다. 그러나 외질은 “말도 안 되는 제안이었다. 대리인에게 이야기를 듣고 3분 만에 중국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현재 상황이었다. 외질은 “중국이 거액을 제안해도 중국에서 뛰고 싶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아스널에서 우승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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