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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11:34
[잡담] 수원 FC한테도 지는데... 무슨 국대 우습기를...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1,382  

U-20 팀에 너무 고양된 나머지.. 고참들이 많은 국대 팀 우습게 보이는거...

말은 안햇지만 안타까웠는데...


2부에서 뛰는 .. 요즘 성적도 시원찮은 수원 FC한테도 개인기로 뻥뻥 뚤리더만..;;


U20 애들이 볼터치가 좋고 잘하는거 같아도 상대성이라는게 있음;;

잘하는거 칭찬해도 좋은데, 요즘 못한다고 국대랑 비교해서 국대보다 더 잘할거 같다며

마구 그러진 맙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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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 17-04-21 11:42
   
그냥 국대가 너무답답하니...농담으로 해본말이겠죠..ㅋ 설마 진짜 그렇게들 생각하지는 않겠죠...
아름드리99 17-04-21 11:48
   
그러게요.. 아무리 2부라지만 엄연히 성인 프로팀인데.. 지는게 당연할수도 있죠.
지금 20세 대표라고 해도.. 아마추어 대학팀에서 저학년 비주전+케이리그 비주전 로테맴버 로 구성되었는데

프로 성인팀인데다가 오랫동안 손발 맞춰서 조직력이 좋은 수원한테 이긴다는게 그리 쉬운게 아니죠.
그래서 국대보다 잘한다는건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아마도 국대가 못하니 비꼬려고 하는 말인거죠.

그리고 이번 전북전에 1골만 넣어도 공격진 성공이고 5골이상 안먹히면 수비성공이라고 개인적으로 보네요.
그럴리가 17-04-21 11:50
   
위의 두분.. 농담이 아니라 진담으로 글을 쓰는 분들이 있었음;;
오픈스트링 17-04-21 12:13
   
국대랑 비교한건 경기력에 관한거죠.
수원과 경기에선 골 결정력에서 뒤진거지 발린건 아니죠.
피케이 안줬으면 어찌 됐을지 모르고,
승우낀 베스트 멤버로 정식 경기였다면 20세팀 우세로 봄.
대표팀이 전원 멤버로 돌리느라 선수 교체가 많았음.
물론 수원도 그랬지만.
대박 17-04-21 12:15
   
저는 그거 확실히 느낀게 u20경기랑 국대경기랑 하루인가 이틀 차이로 같은 시기에 했었자나요.
패스라는게 상황에 따라 강하게 찬 빠른패스가 있고 약하게 찬 느린패스가 있죠.
국대는 경기력 개판에다가 패스도 너무 부정확했죠. 근데 그 부정확한 패스가 속도만 놓고 보면 확실히
u20 경기보다 빠르더군요. 국대경기에서의 느린패스와 u20경기에서의 느린패스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국대경기의 느린패스가 좀 더 빠르고 u20경기의 느린패스는 상대적으로 대굴대굴 굴러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왜 성인무대 갈수록 플레이가 단순해 지는지 알겠네요.
압박이랑 속도가 더 빡쎄지니까 여유가 없어져서 기술이나 기본기를 여유있게 부릴수가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성인무대가서도 이 벽을 넘어서야 클라스라 할수 있겠죠.
     
그럴리가 17-04-21 12:26
   
님이 이번에 제대로 공부?하셨네.
          
대박 17-04-21 14:08
   
^^
쌈장 17-04-21 12:15
   
수원FC 선수들도 2군체제로 나왔다고 하네요.
http://osen.mt.co.kr/article/G1110628547
랴옹 17-04-21 12:28
   
... 국대는 과연 수원FC 에게 이길까요?
     
솔로몬축구 17-04-21 12:40
   
아무리그래도 수원fc 2군은 이기지 않을까요?
오픈스트링 17-04-21 12:32
   
수원 후반전 멤버는 선발이라 봐야죠.
유스 대표팀 공격진은 수원 수비진보다 나았고,
수원 1진은 대표팀 수비진보다 기량이 좋았죠.
문제는 수원은 가용하는 기용이었고,
대표팀은 짬뽕식 선수 기용이었구요.
힘대결이 있는 중원에서 수원이 앞섰다면 정식 경기라면
중원에서도 청대가 밀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 입니다.
신감독이 누구와 누구짝을 보는 선수 조합을 본것이 아니고 섞어놓고 개인 기량을 테스트한 경기였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럴리가 17-04-21 12:39
   
수원 FC 선수들이 개인기로 뻥뻥 뚤어대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리그에서요.

근데, 그냥 추풍 낙엽으로 떨어져나가는거보니 확실히 프로 선수와 아직 아마추어 선수들의 레벨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공격은 재능, 수비는 전술과 조직력 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체적으로 수원 FC에게 밀리는 양상이었고

공격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재능 빨로 위력을 발휘했지만, 리그에서 개인기로 막 뚫고 다니는 선수들도

아닌 수원 FC 선수들에게 그냥 다 뚫렸죠. 수원FC 득점도 거의 개인기로 U20애들 수비들 흔들어놓고

넣은 골들이고..

2부리그에서 성적도 안좋은 수원FC 수비진이 국대대표팀 수비진보다 기량이 좋다는건 정말;;;


님 나름대로 지식이 있다고 자부하시는거 알겠는데 제가 볼때는 많이 심각하시네요;
입안애 17-04-21 13:07
   
청대 응원하지만 동감합니다. 누구보다 낫네 이런건 함부로 안했으면
오픈스트링 17-04-21 13:13
   
청대는 연세대 축구팀 수비진을 쓰고있죠.
아시다시피 20세가량 프로팀 수비수 특출난애 없습니다.
그래서 기량보다 수비 조합을 신감독이 먼저 생각 했을수도 있구요, 연대 수비라인에 프로선수 누가 포함될진 알수 없어요.
어짜피 청대는 21명이 엔트리니까 가용 인원이 많진 않죠.
국대라면 24명 이지만 청대는 달라요.

특히 지금은 누구도 대인 압박은 할 수 없죠.
부상으로 탈락 되거나 엔트리에 제외되면 안되니까요.
지금 모여서 훈련하는 선수들중 몇명은 어짜피 제외 되겠죠.
수원 4개국 대회 후에도 여러명 교체 된거로 봐선 이번에 제외된 선수들도 희망이 없진 않을테고...

청대가 국대나 성인팀보다 잘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어디 언강생심 국대에 비할까요.
어림도 없죠.
님이 말씀하신 에프씨 수원과의 일대일 비교만 하는 겁니다.
정식 타이틀이 걸린 경기라면 두팀 모두 다른 경기를 했겠죠.
압박도 서로 강했을 테구요.
아마 골이 많이나는 재미있는 경기를 할거라 봅니다.
누가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는 경기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청대에 있는 프로선수들 결코 수원에 있는 선수들에게 뒤지는 아이들 아니라 봅니다. 지금 케이리그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그런 얘기이지 대표팀과 어쩌구 하는 얘기는 아니죠.
케이리그 클래식이면 몰라도 청대 주전팀은 챌린지완 해볼만 하죠.
더구나 에프씨 수원의 평소 경기력을 직관통해 본것과,
청대팀 수원대회 본것등 생각해서 두팀간 한정해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그럴리가 17-04-21 14:47
   
똑같이 압박을 안하면 당연히 실력차대로 차이가 나는 겁니다.

조건이 같은데, 압박을 하면 달랐을거고 청대가 유리했을거라는 뉘앙스는

이해가 안되서 말입니다.


지금 댓글에서야 국대랑 실력 자체를 비교하는건 언감 생심 같은 뉘앙스를 비추시니
더이상 제가 할말은 없으나,

생각외로, 청대 애들의 기본기가 좋아보이다보니, 국대보다 낫다(경기력이 낫다는게 아니라
실제로 국대보다 축구를 잘하는거 같다 의 뉘앙스임)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웃긴건, 예전 이청용 기성용 청대 시절에도 이런 똑같은 뉘앙스의 글들이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경각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글입니다.
쌈장 17-04-21 13:14
   
U20에대한 기대치가 커서 그런지 저도 그렇지만 아쉬워하는 반응들을 보곤 하네요.

엄연히 프로선수들도 이 과정을 거치고 성장해온 선수들이고
현재 플레이 스타일이 청대 선수들이 나아보인다한들 차이가 없을 수는 없겠죠.

신체적 또는 경험적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동급 나이대 수준과 겨루는 청대 선수들과 달리 프로는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세대가 각기 다른 더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겨루는거니까요.

앞서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고
프로 상대로 3:2 성과면 만족할 상황인거 같네요.

남은 일정인 전주대와 전북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도배시러 17-04-21 15:37
   
이때 나올 말은
수원fc를 U20월컵에 내보내자...
아니면
신태용 감독은 수원fc도 못이기냐 ? 희망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