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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8 16:55
[영상] 원투펀치) 한준희의 부상이 안타까운 선수 3위, 호나우두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1,160  



오랜만에 호나우두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을 풀어보려고 함.

아마, 동의 하지도 않는 분들도 꽤 있을것이고,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으나

그냥 내 생각임.


호나우두가 지금의 메시만큼의 재능이 있었냐, 부상이 없었으면 메시를 능가했냐, 메시랑 대등했냐

이런 이야기를 하려하기 보다는, 그의 최종 종착지가 단순히 그의 재능이나 그의 부주의함으로만

끝내기에는 아쉽기 때문.


1. 기본기 - 브라질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메시나 호날두와 달리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유럽으로 진출함. 왜 기본기 부분이냐 하면, 이 당시 브라질은 확실히 유럽 어느나라보다 축구 강국이긴
하였으나, 메시나 호날두의 유소년 시절의 유럽에 비해서 기본기 훈련이나 체계적 훈련이 덜 된 상태였음.
그것보다도, 호나우두가 그렇게 기본기 훈련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함.

즉, 자율적인 브라질 특유의 환경이다보니 재능은 있고, 어느정도 기본기 훈련은 따라오니 
방치했다고 할수가 있음. 유럽의 유소년 환경이었으면, 아마 짤렸을 것... 

그래서 호나우두가 다른 능력에 비해서 유독 약한 부분이 헤딩인데, 헤딩은 재능이 아니라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 가끔 볼터치가 길게 툭하고 나가는것도 기본기 연습에 충실하지 못한점


2. 호나우두는 훈련에 게으르고 자기 관리를 못한다

이 부분은 선배 호마리우 영향이 크다고 생각함. 이런 일화가 있엇음.

호나우두가 졸졸, 호마리우를 존경해서 따라다니고 그랬다고 함. 

어린 호나우두가 하루는 혼자 남아서 연습하는데, 호마리우가, 뭐 그렇게 열심히 하냐?

우리는 클럽에 놀러간다 라고 놀려대기도 했다고 함. 

호마리우를 존경하고 졸졸 쫓아다니는 호나우두는 이런 영향을 받았고...

실제로 그가 재능이 뛰어났고, 어릴때부터 그렇게 훈련을 열심히 하던 타입은 아니었기 때문에

훈련을 성실히 안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버림.(국대에 어린 나이에 올라와서 그래도 열심히

훈련을 하려고 했던 거 같음. 마침, 유럽에도 진출해서 유럽식 훈련이 몸에 배기 시작한것도 있고

) 호마리우이랑 어울리고 다니면서 자기 관리나 이런걸 어릴때 배우지 못하게 된게 아주 큼.

유혹에 쉽게 무너지고.... 이런 부분을 알수 있는게 호나우딩요 또한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흥 좋아하는거를

선배들 따라 배운 점... 최전성기에는 외계인 소리까지 들었던 선수인데,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해

그 전성기가 짧았던 점도 일맥 상통함...


즉, 메시나 호날두처럼 주변에서 강하게 잡아주고 멘탈 성숙도를 올려줄 멘토가 없었다는 점...

어린 나이에 쉽게 흔들리고 놀기 좋아할 때에 잡아주는 멘토가 아쉬었다는 이야기.



결국은 나이는 먹어가고 부상은 당했고(이 부상도 자기 관리를 철처하게 했으면, 큰 부상은
미연에 방지가 가능했을 것.) 실력도 실력이니, 누가 호나우두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리해줄 사람이
누가 있겠음...

내리막길에 굴러가는 큰 바위처럼 겉잡을수 없게 된 것임.



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호나우두는 주변에서 꽉 잡아줄 멘토가 어릴때부터 존재해서

몸에 습관처럼 배게 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운 선수임...

네이마르를 보더라도 바르샤 오고나서 몸이 더 튼튼해지고 자기 관리 면에서 더 좋아진 점을 알수가 있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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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17-04-28 17:27
   
개인적으로는 호나우두의 주요 부상 부위를 보면,
호나우두가 아무리 관리를 잘 했어도 부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고 봅니다.
그 덩치에 그런 스피드로 그렇게 움직이면 인간의 관절은 오래 버틸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럴리가 17-04-28 17:27
   
큰 부상은 미연에 방지 가능하겠죠. 그리고 회복력도 따라주고...
          
냐옹이 17-04-28 17:33
   
관절과 관계된 신체부위는 소모품과 같은 경우가 많아서
회복력하고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무리가 있긴했지만,
박지성처럼 자기 관리 잘하는 선수도
퍼거슨이 나름 신경써서 관리해줬는데도
무릎 문제로 비교적 일찍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럴리가 17-04-28 17:46
   
박지성의 경우는 관절 뼈 였고

호나우두 같은 경우는 인대였어요. 즉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