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이후 성인선수들 뿐아니라 10대에서 20데초빈의 어린 선수들이 꿈을 쫓아 유럽으로 많이 진출했는데..
약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중 유럽5대리그 성인무대에서 제대로 안착해 활동하는 유럽파는 손흥민이 유일한것 같네요.
이강인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을 1군 데뷔를 못했으니.. 더 지켜봐야 할테지만..
기대를 못았던 류승우는 동유럽 어딘가에서 뛰는지 소식도 없고..
10대나이에 분데스리가 그로이퓌르트에서 데뷔했던 박정빈도 동유럽어딘가에서 잊혀졌고..
몇년째 가능성만 인정받고 있는 분데스리가2부 상파울리의 최경록은 뭐하고 있는지..
함부르크로 갔던 김동수 권로안은 각각 적응못하고 각각 동유럽과 일본의 이상한 팀으로 이적했고..
프랑크프루트의 박인혁과 상파울리 박이영 등도 이제 20대중반 바라보는데 깜깜무소식..
스페인으로 갔던 김무홍.. 라리가 최연소 데뷔한 김영규, 김해시청으로 온 지언학, 레알 등 유수의 팀이 러브콜한 김건우는 정작 어디에 있는지..
그나마 바르샤 3인방이외에 헤타페 심건희가 라리가 데뷔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네요.
유수때는 다들 잘한다고 그러드만.. 정작 독일이든 스페인이든 1군 데뷔는 못하고 있으니 많이 아쉽네요.
그런거 보면 진짜 손흥민이 대단하다는걸 느낍니다.
18세에 분데스 데뷔하고 20살에는 이미 소년가장으로 팀 멱살잡고 팀 강등 탈출시켰으니.
국내에서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이 이른 나이에 해외로 죄다 빠져버서 인재풀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그 선수들이 제대로 성장했으면 좋았을텐데 거기서 적응못해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되어버리니 안그래도 인재가 많지 않은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쇄락과 몰락은 어쩌면 예견되었던 일 같기도 하네요.
인구 5천만에서 나올 수 있는 인재는 실상 딱 유럽파 5명내외 아시아4위 유지정도인가봅니다.
이건 10년이 지나도 30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네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야구를 싫어하는편인데 도대체 야구가 왜 재미있는 걸까요?? 남자뿐만아니라 여자들도 야구에 열광하는거 보면 좀 이해가 안되기도...
물론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좋아하겠지만.
국내축구도 부흥하고 유럽에 나간 선수들도 부흥하고... 이것저것 잡소리 한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