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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9 17:20
[잡담] 그 많던 유망주로 어디로...
 글쓴이 : 아름드리99
조회 : 1,781  

2002년이후 성인선수들 뿐아니라 10대에서 20데초빈의 어린 선수들이 꿈을 쫓아 유럽으로 많이 진출했는데..

약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중 유럽5대리그 성인무대에서 제대로 안착해 활동하는 유럽파는 손흥민이 유일한것 같네요.

이강인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을 1군 데뷔를 못했으니.. 더 지켜봐야 할테지만..

기대를 못았던 류승우는 동유럽 어딘가에서 뛰는지 소식도 없고..
10대나이에 분데스리가 그로이퓌르트에서 데뷔했던 박정빈도 동유럽어딘가에서 잊혀졌고..
몇년째 가능성만 인정받고 있는 분데스리가2부 상파울리의 최경록은 뭐하고 있는지..
함부르크로 갔던 김동수 권로안은 각각 적응못하고 각각 동유럽과 일본의 이상한 팀으로 이적했고..
프랑크프루트의 박인혁과 상파울리 박이영 등도 이제 20대중반 바라보는데 깜깜무소식..

스페인으로 갔던 김무홍.. 라리가 최연소 데뷔한 김영규, 김해시청으로 온 지언학, 레알 등 유수의 팀이 러브콜한 김건우는 정작 어디에 있는지..

그나마 바르샤 3인방이외에 헤타페 심건희가 라리가 데뷔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네요.

유수때는 다들 잘한다고 그러드만.. 정작 독일이든 스페인이든 1군 데뷔는 못하고 있으니 많이 아쉽네요.

그런거 보면 진짜 손흥민이 대단하다는걸 느낍니다. 

18세에 분데스 데뷔하고 20살에는 이미 소년가장으로 팀 멱살잡고 팀 강등 탈출시켰으니.

국내에서는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이 이른 나이에 해외로 죄다 빠져버서 인재풀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그 선수들이 제대로 성장했으면 좋았을텐데 거기서 적응못해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되어버리니 안그래도 인재가 많지 않은 한국축구의 전반적인 쇄락과 몰락은 어쩌면 예견되었던 일 같기도 하네요.

인구 5천만에서 나올 수 있는 인재는 실상 딱 유럽파 5명내외 아시아4위 유지정도인가봅니다. 
이건 10년이 지나도 30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네요.

추가로 개인적으로 야구를 싫어하는편인데 도대체 야구가 왜 재미있는 걸까요?? 남자뿐만아니라 여자들도 야구에 열광하는거 보면 좀 이해가 안되기도... 

물론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좋아하겠지만. 
국내축구도 부흥하고 유럽에 나간 선수들도 부흥하고... 이것저것 잡소리 한번 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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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99 17-04-29 17:23
   
축구장에도 예쁘고 늘씬한 치어리더들이 춤추면서 흥돋구면 사람들 좀 모일라나요??^^
     
리차일드 17-04-29 21:24
   
단기적인 라이트팬은 조금 늘지 몰라도 보통 경기보는데 방해되는 치어리더와 엠프응원 때문에 싫어들 합니다. 야구처럼 중간텀이 많은 스포츠에서나 눈요깃거리로 작용하는거죠
만세상 17-04-29 17:27
   
세계적으로도 많은유망주들중 경쟁을 해서 살아남은 선수는 극소수죠.
2005년이후로 축구의 전성기가 시작될때부터 월클들과 엄청난 경쟁을 뚫고온 선수들을 이겨야하니 극소수만 남을만하죠. 손흥민은 비록 월클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경쟁을 뚫고온 선수죠.
     
아름드리99 17-04-29 17:31
   
그러게요. 손흥민도 함북때나 레버쿠젠때나 토트넘에서나 엄청난 경쟁을 똟고 그 자리에 오른거죠. 그리고 그자리에 오르면서 부상 및 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고요. 만약 그 과정에서 큰부상으로 한두해 망치거나 팀잘못골라 이래저래 방황했으면 지금의 손흥민은 없었을지도..

경쟁도 경쟁이지만 한눈팔지 않고 앞만보고 부단이 달려온 손흥민선수의 뚝심이 새삼 저보다 어리지만 존경할만합니다.
축구매냐 17-04-29 17:28
   
과거 유망주는 성장동영상도 없는 구전에의한 유망주가 대부분
매킬로이 17-04-29 18:10
   
다른 스포츠와 달리 축구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유럽은 축구인구가 엄청나잖아요.
거기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게 정말 어렵죠.
유소년 무대가 개울이나 도랑이면 아시아 등 축구변방의 프로무대는 강 정도가 될 것이고 유럽의 프로무대는 바다라고 보면 되겠지요.
밑에 제가 2개의 손흥민 함부르크 시절 동영상을 올렸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유소년 나이였지만 분데스리가 수비수들을 상대로한 플레이 자체가 우리나라 다른 유망주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재능이 그 정도 되니까 살아남은 것이죠.
     
매킬로이 17-04-29 18:19
   
우리나라나 동양의 유망주로서 18-20세에 분데스리가 수비수들을 상대로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선수가 언제쯤 또 나올 수 있을까요.
울프맨하하 17-04-29 18:17
   
내 얼마나 잘하는지 보겟다 - 홍부동산
그럴리가 17-04-29 18:47
   
손흥민 함부르크 시절은 거의 손흥민출전 경기는 매번 챙겨 볼 정도였는데

음바페의 퍼포먼스에 비교하면 그렇게 우수하다고 할수는 없어요.

프리 시즌에는 이거 진짜 호날두 급 아닌가 싶은 재능을 보이다가도, 리그 들어가면

그런 '퍼포먼스'는 거의 없어졌거든요. 그때 붙은 별명이 프리날두(프리시즌 경기에서는 날두같은 모습을

보여줘서)입니다.

오프 더 무브는 진짜 안좋았고... 수비 가담은 뭐 말할것도 없고....

가끔 번뜩이는 골을 넣어서 그렇지 그 외에는 그냥 저냥이었어요.


예외스럽게도, 클롭의 도르트문트만 만나면 프리날두 모습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그래서 또 붙은 별명이 '양봉업자(도르트문트 캐릭터가 꿀벌)'였죠.
yang 17-04-29 19:17
   
그 유망주들은 한국에 있었어도 성공 못했어요. 프로스포츠라는게 그런부분에선 어쩔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