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바르샤 1군에 대한 현실인식 부터 하는게 좋습니다. MSN이 버티는 이상 일단 논eu쿼터 3자리 다 사라지는 건 아실테죠? 명단에 MSN이 존재하는 이상 승우는 주전자리는 고사하고 서브에도 못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셋중 하나가 부상당하거나 극심한 부진에 빠진다 하더라도 서브명단 선수들 조차도 어마어마한 이름값의 선수들이고요.그리고 승우의 실력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만 바르샤같은 팀이 원하는 선수는 실력+이름값 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이름값이 없으면 MSN 따까리조차도 못하는게 현 바르셀로나 유망주들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다들 이름값 키우러 임대 또는 바이백으로 나가는거고요.
전 이번 u20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바르샤 B팀 안거치고 직빵으로 이적했으면 합니다.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바르샤 B팀 통해 검증받고 임대간 두 괴물유망주가 있었죠. 하나는 알렌 할릴로비치
두번째는 아다마 트라오레... 바르샤 B팀 그당시는 2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둘이 괴물같은 활약하면서 빅리그로 임대갔지만 현실은 부진의 연속이었습니다. 전 바르샤 B에서 검증받는 걸 딱히 부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이 선수들이 B팀과 1군데뷔 후 소속감이 너무 강해진 채로 임대를 떠나면서 "나는 언젠가 바르샤 돌아올테니까... 팀이 이기는 것 보다도 내가 빛나는게 좋은거겠지?"라는 마인드를 가지게된 것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물론 임대나가서 성공해서 돌아오는 카르바할같은 경우도 있지만 저는 티아고 알칸타라같이 걍 완전 이적해서 그 팀의 선수로 녹아드는 것이 나아보인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