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의 아르헨 공격진은 전반하고 달랐습니다. 우리 수비수들이 더많이 시달릴게 불보듯 뻔하고 정태욱 움직임이 둔해진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모든선수들이 전반에 체력소모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상대방 사이드가 살아나면서 더 고전을 한거구요.
경기보면서 후반엔 수비수들만으로 아르헨공격 못막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1선에 조영욱세워두고 다내려와서 수비가담하는걸보고 신태용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했는데..댓글은 안그런분들이 많네요..
팬들입장에선 더 시원한 경기를 보길원했는데 아쉬움이 남을거란거건 이해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후반에 전반처럼 공격을했다면 골을 넣었을까요? 아니면 골을 먹혔을까요??
전 후반에 수비 빡세게 안했다면 그경기 최소한 무승부로 끝났다고 봅니다. 무승부돼고나서 선수들 멘탈 흔들리면 역전당할 가능성도 있었구요. 어차피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신감독의 전술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선 또다시 이런 판단을 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경기에선 그랬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잘못돼도 다음경기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