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한국 축구는 스피드가 장점이었지만 테크닉이 투박했죠.
하지만 현재 한국 축구는 스피드도 좋고 테크닉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은 특정 포지션인 좌우 풀백이 좋은 자원이 안 나오고 있다는 것이고
경기 조직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조직력을 좀 더 세세하게 말하면,
1.전방 압박 기술,
2.공을 연결해 가는 과정,
3.수비 조직.
1,2,3 등을 말 할 수 있겠죠.
전방 압박을 예로 들면, 무조건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을 향해 뛰어다니는 것이 전방 압박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상대를 전방부터 압박하는 테크닉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축구를 보면, 전방 압박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이런 1,2,3 조직력의 문제는 선수들의 기량 문제라기 보다 감독, 코치 같은 지도자들의 수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당장 한국과 일본이 붙어도 한국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즉, 축구 자체는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 보다 강하지만,
그것은 선수들의 기량이 일본 보다 뛰어나서이지
감독, 코치, 트레이너 같은 지도자, 코칭스탭은 일본이 더 뛰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애무 축구를 비웃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축구의 지도자, 코칭스탭의 수준이 상당히 낮으며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홍명보는 4231 하나의 전술 밖에 모르고
최용수는 쓰리백 전술만 잘하고
황선홍은 윙어 위주의 전술만 잘하고
암익수는 텐백하다 역습 전술 밖에 모르는 식으로
한국 감독들은 A안 하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된 전방 압박을 보기가 힘듭니다.
제가 축구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라 그냥 오늘 우루과이vs일본 경기를 보고 느낌점을 몇자 적어 봤습니다.
너무 욕하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