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 숭의구장 갔더니 크린스만 감독이 왔더군요.
몇몇 사람들과 함께 있던데 차두리도 일행이었죠.
아들이 미국 대표로 이번대회 출전 했다는 기사는 봤으니 아들 응원차 왔나 싶더군요.
그런데 외국인들 빼고 한국인은 두세명이 일행으로 함께 있었는데,
얼굴이 익은 사람은 차두리 뿐이었죠.
아마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니겠다 싶었는데 좀 아쉽다 싶더군요.
이런 기회에 친근하게 교류의 폭을 넓힐수 있으면 좋을 텐데,
미래는 알수 없는 것이니까.
한국 국대 감독으로 부를수 있는 사정이 생길지도 모르죠.
의전이나 안내를 붙여 주는 편의를 제공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축구장에서 그만한 인사와 함께 관람하며 친분을 쌓는 알만한 얼굴이 안보이는게 텅빈 관중석과 더불어 민망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랬다구요.
저녘에 수원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