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1st] 중국의 유소년 육성 정책, ‘자국선수 유출’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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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외국인 선수 관련 규정을 과격하게 바꿨다. 신설된 규정은 크게 두 가지다.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이적료와 같은 액수를 유소년 육성기금으로 축구협회에 헌납하라는 것과, 최소한 외국인과 같은 숫자의 23세 이하 선수가 선발 출장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유소년 육성기금은 외국인의 보유, 출장에 대한 제약을 넘어 영입 자체에 제동을 거는 방식이다. 중국슈퍼리그의 여러 구단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
"23세 이하 의무 기용 규정도 큰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를 3명 기용하는 팀은 23세 이하도 똑같이 3명을 확보해야 한다. 유망주 쟁탈전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경기력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도 크다"
"중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라는 뜻밖의 효과가 예상되기도 한다. 선발 라인업에 외국인 3명과 23세 이하 3명이 포함되면, 24세 이상인 중국인 선수는 한 팀에서 단 4명만 선발로 뛸 수 있다. 극심한 주전 경쟁이 시작된다. 중국에서 모두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해외 경험이 있는 일부 선수들은 이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슈퍼리그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사견에는, 23세이하 선수들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시진핑 주석? 중국 축구협회의 의지로 보이는군요.
단기적 측면에서 전체 경기력 저하는 가져올수 있지만, 23세 이하 선수 개인에게는 보다 많은 출장기회, 경험을 쌓을수 있게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