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를 잘하는 특별한 비결이 뭘까요?
실제 선수들을 만나봐도 뚜렷한 무언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는 조금은 재미없는(?) 답을 내놓기 일쑤죠..ㅎㅎ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황희찬이 "팀에 꼭 도움이 되고 싶어요"라고 하자, 미나미노도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골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해요. 자신감을 갖고 뛰며, 사람들 기억에 정말 잘하는 공격수로 남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2) 유럽의 축구 시스템은 동양과 어떻게 다른가요?
각각 한국, 일본 축구를 경험한 이들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새로 겪게 된 시스템도 논했습니다. 2군 리퍼링을 거쳐 1군 잘츠부르크로 올라온 황희찬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돼 있어 잘 배웠어요. 구단에 플랜이 있다는 게 되게 좋았어요"라고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미나미노도 "기회는 여기(유럽)가 훨씬 많은 거 같아요. 젊은 선수들을 위한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어요"라며 엄지를 내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