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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9 00:24
[잡담] 축구할때 경기 "체력"과"근력" 질문
 글쓴이 : 싸얼른싸
조회 : 848  


일본의 기술보다 체력이 더 부럽다, 우리도 근력보다 체력을 올려야한다 라고

밑에 글에서 본거 같은데.. 체력과 근력은 같이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운동을 좋아합니다만 마른체형에 근력이 부족해요

오히려 방향전환 없는 오래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격한 운동을하면 숨은 남아도는데 골반과 다리,발가락에 쥐가 자주나요ㅋㅋㅋㅋ

자기 체중에 따라서 몸의 근력이 더 올라와야 체력도 더 높일수있는거 아닌가요?

헬스할때도 보면 중량 높이고 상체 벌크업을 더 하고싶다면 하체근력이 필수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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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진달래천 17-05-29 00:32
   
마라톤 선수가 울퉁불퉁한 근육을 갖고 있지는 않잖습니까.
     
싸얼른싸 17-05-29 00:39
   
마라톤 선수면 잔근육 장난아닐텐데요 근밀도 엄청나요
축구선수 근력을 말하는데 왜 돼지근육을 말하나요ㅋㅋㅋㅋㅋ
          
EtwasSchones 17-05-29 00:51
   
마라톤선수 근밀도가 별로.... 근밀도는 프워리프터 같이 근비대가 아닌 근신경이 발달한 사람들이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힘을 쓰려는 사람들이요.

 물론 바디빌더들도 여러 시즌에 걸쳐 컷팅과 데피니션을 반복하면 근밀도가 많이 높아진다고 알고있습니다.
          
산진달래천 17-05-29 01:07
   
전 마라톤 선수가 근육이 없다고 한 말한 것이 아닙니다. 마라톤 선수의 근육은 울퉁불퉁한 근육이 아니라는 말씀이었죠. 순간적으로 힘을 내는 근육과 오랜시간 힘을 내는 지구력과 관련된 근육이 다르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짧게 써도 이해하실 줄 알았건만...
구름속의해 17-05-29 00:39
   
여기서 말하는 체력은 지구력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요? 근력은 몸싸움이나 킥력 같은 말그대로 근력을 지칭하고요.

체력을 향상시키려면 당연히 운동량을 따라갈수있는 근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신체라는게 밸런스를 무시하기 힘든부분도있고요.
EtwasSchones 17-05-29 00:41
   
체력이란게 심폐지구력 + 근지구력 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근지구력을 위한 운동과 근력을 위한 운동법이 다르죠.

그리고 상체를 키우기 위해 하체를 하라는건 신체의 가장 큰 특징이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건데 상체의 근육량과 하체의 근육양도 서로 비슷하게 커가려고 합니다[근육이 고립되어 위치하는게 아니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서]. 그게 첫번째 이유고요.

 두번째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해주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올라갑니다. 근 합성이 더 잘된다는 의미죠.

마지막으로 상체, 하체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복합다관절 운동에서 하체와 상체의 벨런스 붕괴에서 오는 부상위험[특히,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풀 스쾃]과 제대로 중량을 못 든다는 점에서 하체 운동을 많이 해주라는 겁니다.
축구중계짱 17-05-29 01:12
   
체력과 근력은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선수들에는 전혀 비교할 레벨은 아니지만....
농구던 축구던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둘다 체력과 근력은 굉장히 좋습니다.
사실상 동아리에서 유산소쪽의 체력은 농구가 좀더 필요하구요.
그대신 축구는 좀더 위험하고, 격합니다.
일단 근력은 원래 어릴때부터 체격은 보통인데도 힘이 쎈편이라, 설명을 못하겠지만.
체력적인 부분은... 저는 순간스피드가 빠른편입니다. 그래서 농구 축구 둘다 공격성향이 좋은데
시합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잘뛴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저는 농구, 축구 둘다 좋아하는게, 농구는 일단 시합중에는 공격, 수비 쉴틈이 아에~ 없습니다.
하지만 파울이나 작전 타임때 쉴수가 있는데, 이게 짧지만 굉징히 저는 좋더라구요.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이 순간순간 되고...
축구도 공격이나 수비 전환때 쉴수있는 타임이 있습니다. 특히 동아리에서는 그게 더욱 좋구요.
농구, 축구 둘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대회도 많이 나가고 오래 활동하다 보니까.
확실히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는 농구가 체력이 좀더 필요하구요.
아무튼... 저는 농구, 축구를 하는 체력이라고 해야 될까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근데 문제는 오래달리기나 마라톤은... 저는 보통정도 밖에 되질 않습니다.
제가 또 가장 싫어하는 종목들이가도 하구요... 참을성이 정말 없는것 같아요.
근데 그런 종목들에 강점을 보이는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또 농구, 축구할때는 월등한편입니다.
그분들은 마라톤을 취미로하는대도, 농구,축구에서는 그분들이 빨리 퍼집니다.
희안하죠....
형님들이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내는 근육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뛰는 근육이 다르다고 하던데....
너는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강하고, 회복력이 빨라서 잘뛰어 다니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내가 참을성이 부족하고 그래서 오래달리기 같은걸 못하는줄알았는데....
농구,축구 하면서 쓰는 체력보면... 다른 사람보다 힘들어도 좀더 빨리 뛰고, 오랜시간 게임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구기종목을 할때의 근력이나  근육은...
마라톤이나 중장거리를 뛰는 근육이나 근력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농구,축구를 하면서 보면....
체격이 날씬하고 근육이 별로 없는것같아도, 힘에서 안밀리고 잘뛰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진짜 날씬하면서 근육도 많아서 와~ 엄청 잘할것 같다... 했는데 막상 상대편으로 뛰면
그냥 스피드도 별로, 그렇다고 힘도별로, 체력도 별로........
이렇게 겉으로 보기와 다른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힘이 없는것 같은데... 버티기나 몸싸움을 아주 잘하는 사람도 있구요.

어떤 스포츠던 전문적으로 필요한 훈련이나 만들어야 하는 근육은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조건 오래뛰는 사람이라고 축구에서 필요한 체력이라고 보기도 어려운것 같고
축구를 위해 어떤식으로 트레이닝하고 훈련을 하겠죠???
프로니까요.
두리네이터 17-05-29 04:34
   
무산소성 운동과 유산소성 운동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어서 혼동이 오신듯. 이해를 도울만한 인터뷰 첨부합니다.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60&aid=0000000489&

- 한국 선수들의 피지컬적 특징을 파악한 부분이 있다면? 같은 아시아권이라도 일본과는 다른 특징이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일본 선수의 장점은 유산소와 지구력 능력이 높은 것이다. 단점은 무산소, 파워가 낮다. 한국 선수는 그 반대로 파워와 무산소가 높은 반면 유산소가 아쉽다. 그런데 지구력을 견디는 힘이 한국은 높다. 근육에 젖산이 쌓여도 버틴다. 그건 지극히 멘탈적인 부분과 연관이 되는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강해 그걸 이겨내고 뛴다. 그게 양국 선수들의 신체적인 차이다. 나머지는 선수마다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다.



http://m.mk.co.kr/entertain/headline/2012/420956?cm=%C3%E0%B1%B8&relatedcode=&mc=

이케다 세이고 코치 "한국의 강점은 체력이 아니라 정신력과 희생심"



이케다 코치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체력이 뛰어나지는 않다. 스태미너와 파워가 좋다고들 하는데 정신적인 강점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선수들의 피로도와 몸 상태가 모두 다르다. 같은 훈련을 하면 플러스가 되는 선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되는 선수도 있게 된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대회까지 모두를 끌고 가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이 가진 보물을 키워주는 훈련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 보물은 강한 정신력, 희생심, 그리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지다"라고 말했다......
소년명수 17-05-29 11:56
   
근력과 체력은 훈련 방법부터 달라요.
피트니스에서도 근력 훈련은 5회 이하의 적은 횟수로 무거운 무게를 폭발적으로 들어올리는데 중점을 둔다면, 근지구력 훈련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를 최소 15회 이상 동일한 페이스로 들어올리는데 중점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