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생활체육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운동을 한 종류 이상 병행하게 되어 있다 들었어요. 그런데 한국에선 엘리트체육.. 즉 한 종목을 정해서 공부는 좀 제쳐둔 채 인생을 걸고 하게 되지요. 그래서 신체조건이 좋은 사람들이 더 운동선수에 많이 남게 되는 듯 해요.
그리고, 일본은 (애니메이션 영향인지 몰라도) 작은 체구로도 엄청난 노력과 기량으로 커다란 외국인들을 제치는 "영웅"을 기다리는 느낌이더군요. 발재간과 패스웍이 장점인 남미식 축구를 적용하려던 것도 그런 흐름에서였다 생각하고요. 반면 한국은 체력과 힘이 필수적인 독일식 축구를 접목하였기에, 당연히 키 큰 사람이 유리해질수밖에 없다 생각됩니다. 스타일이 다르니 적자생존으로 살아남는 유형도 달라졌다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