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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9 16:02
[잡담] 개혁파(이용수)가 실패했을 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산진달래천
조회 : 466  

슈틸리케 - 이용수를 통째로 잘라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수기술위원장이 실력있는 외국인감독을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수기술위원장은 축구팬들에게 개혁의 상징이 아니었습니까.
현재 한국 국대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용수가 집권하기 저처럼
특정 선수가 누구누구의 빽으로 자꾸 국대에 뽑히고 기용되는 거 아니냐? 라고 의심하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것은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도덕성은 현재 축구팬들이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 축구의 상황은,
축구팬들이 이용수를 지지하여 적폐 세력을 뒤로 물러나게 해 놓은 상태입니다.
개혁세력인 이용수가 일을 잘하여 한국 축구가 잘 나갔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만은...
이용수가 능력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지 못하여 국대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요.

오히려 이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부로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욕하고 잘라라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남이가' 인맥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 다시 축협을 장악하기를 원하시나요?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할 당시
왜 아직도 국대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냐? 하며 축구팬들이 너무 이용수를 압박했던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행체제를 오래 가져가더라도 제대로 된 감독을 뽑았어야 하는 겁니다.
축구팬들도 시행착오를 하고 이용수도 시행착오를 한 겁니다.
이용수의 도덕심을 믿는다면, 이용수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며,
이용수 이전으로 축협이 돌아가지 않도록 여론 조성에 신중해야 할 듯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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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아 17-05-29 16:04
   
용수가 그 중 낫다면 할 말이 없어지는데 ㅋㅋ
후아~
권선징 17-05-29 16:06
   
이용수 이전보다는 그래도 지금이 낫다는데 백번 공감합니다
허정무감독 자체의 자질을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와 연관된 이들의 인맥축구는 볼만큼 봤습니다
빵빵 17-05-29 16:10
   
갠적으로 이용수 슈틸 전까지의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봤는데 슈틸은 뭘보고 데려왔는지 모르겠네요ㄷㄷ 이력서에 강등강등 해임 찍혀있는 감독을ㄷㄷ

슈틸의 이빨에 속았거나 이용수가 사람보는 눈이 없거나 둘 중 하나임 에효
쏘쏘쏘 17-05-29 16:14
   
잘 됬으면 하네요
저는 둘다 잘랐으면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글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와 다르게 싸우자는 어투도 아니고
자기 주장을 명확하고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하시네요
위즈 17-05-29 16:15
   
이욤수의 첫번째 실수는 감독 본연의 능력이 아닌 면접능력만으로 뽑는 코미디를 저질럿다는거고

두번째 실수는 그 코미디를 늦게라도 실수로 받아들이지않고
게속해서 최선을 다해 잘못뽑은 감독을 지키는거죠..

이미 뽑은순간 감독과 같은 한배를 탄 운명으로 받아들인거고
직접 함께하면서도 두리뭉실한 전술지시를 합리적인 지시로
본다는게.. ㅇㅇ..  내부적으로 서ᆞ선수들의 불신도
잇는걸로 나타낫구요.. 기자들의 노림수도 잇엇겟지만..
명문유럽파 17-05-29 16:16
   
적은 연봉으로 한국에 거주할 감독을 찾으면 허접들만 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