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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0 22:42
[잡담] 이렇게 해서 성장해 가는 거죠
 글쓴이 : aromi81
조회 : 57  

지난 예선 일본전에서 닥공하다가 잘 싸우고도 어이없이 진 이후, 신태용은 잠그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르헨티나 후반전은 밀린 것도 있지만 잘 잠근 것도 있었죠.


오늘도 애들이 잘 하는 걸 그대로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아마 그렇게 하면 상대에게 막힐 거라고 생각해서 나름의 전술변화를 줬는데 그게 잘 안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가지고 다음 번에 한 단계 더 나가면 됩니다. 신태용감독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요.


이런 시행착오와 경험치가 없어서 중국 등이 돈을 때려부어도 아직 못 따라오는 것입니다.


선수들 너무 고생 많았고 아쉽지만 각자의 소속팀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기를 기대합니다.


솔직히 국대보다는 토트넘의 손흥민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앞으로 승우 승호 등이 그런 재미를 준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즐겁습니다. 메시가 되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5대리그의 한 팀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뛰어주기만 하면 좋겠습니다. 또 그러다보면 기량이 확 만개할 때가 오겠지요. 이들은 아직 스무살도 안 된 젊은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판에도 K리그 자체를 폄하하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있는데, 우리나라같이 축구 인프라와 관중, 지원이 부족한 곳에서 이 정도까지 해주는 선수들이 항상 고맙고 대견합니다.  


솔직히 참 아쉽긴 한데 오늘은 진짜 뭘 해도 안 되는 날이긴 하더군요. 실력 차이도 보였고...


그건 그렇고 이제 6월 카타르전을 기다려야 하는데 슈감독 어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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