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U-20 월드컵에서 일본을 이끈 우치야마 아츠시 감독이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쿠보 타케후사(15)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일본은 지난 5월 30일 베네수엘라와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0-1로 패하며 8강행에 실패했다. 일본은 다음날인 5월 31일 귀국했다.
1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우치야마 감독의 쿠보에 대한 언급을 전했다.
우치야마 감독은 “쿠보는 3년 뒤에 올림픽 대표가 아닌 A대표가 될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보이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
치야마 감독은 “쿠보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을 깨는 것도 충분하다”고 했다. 일본의 A매치 최연소 기록은 이치카와 다이스케의 17세 322일이다.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한다. 이번 U-20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 대상 선수들이다. 쿠보는 3년 뒤
18세가 되지만 일본 내의 분위기를 볼 때 꾸준한 성장이 이어진다면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우치야마 감독은 쿠보의 성장세를 볼 때
3년 뒤는 A대표로도 충분하다고 봤다.
쿠보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승리의 결승골을
도왔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치야마 감독은 쿠보가 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플레이에 만족했다.
그는 “실수한 것이 거의 없다. 발탁한 것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치야마 감독은 U-20 월드컵
16강 진출의 공을 인정 받아 U-23 대표팀도 맡게 됐다. 일본은 오는 7월 캄보디아에서 AFC U-23 챔피언십 1차예선을
치른다.
쿠보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소속팀과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우선 오는 10월 열리는 U-17 월드컵에 쿠보를 출전시킬 예정이다.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75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