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알렉스 퍼거슨(76·스코틀랜드)의 맨유 감독 시절 박지성 활용은 다른 지도자가 감히 따를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면서 “명장의 지휘 아래 열정적으로 수비했고 상대 풀백의 공격 기여를 최소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포르투갈)가 맨유에서 자유롭게 뛰며 번성하는데에도 공헌했다”고 분석한 ‘인디펜던트’는 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절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 “경기 도중 호날두가 측면과 중앙을 수시로 오가며 무자비한 절대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는 동안 박지성이 빈자리를 채웠다”고 설명했다.
2005~2012년 박지성은 맨유 통산 204경기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상황과 전술적인 요구에 끊임없이 부응하면서 자신보다는 팀을 우선시했음에도 90분당 공격포인트 역시 0.40으로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