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축게 눈팅하다 보면 항상 나오는 패턴이 있죠.
한 경기 안 좋으면 그 경기에 안 뛰었던 다른 선수들 왜 안 뽑았냐고 하는 글들.
하지만 막상 다음에 그 선수들 뽑아서 경기해보면 그 나물에 그 밥.
최근에도 이명주, 이근호 타령하셨던 분들 꽤 많았었는데, 솔직히 참..
장점이 뭔지도 모르겠고, 결정력은 헬인데다가, 이근호는 그저 열심히 뛰기만 할 뿐, 예전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고..
뭐 어제 경기는 슈팅 자체도 거의 못 하긴 했지만, 특히 이명주 슈팅하는걸 보고 더 놀랐던 이유는, 최근 손흥민 경기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우리 나라 선수들 고질적인 단점이 슈팅 정확도와 결정력이었다는걸 깜빡 했었기 때문인듯.
이제는 뭐가 문제인지 햇갈리네요.
진짜 선수들이 없어서 이 선수들이 최선인가 싶기도 하고, 감독이 동태눈깔이라 인재를 몰라보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감독 전술이 ㅄ이라 선수들까지 덩달이 ㅄ처럼 보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확실한건 뭐가 됐든 어떤 거라도 갈아엎긴 갈아엎어야 한다는거.
그나마 풀경기 안 보고 편집본 본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건가..
작성일 : 17-06-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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