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7-06-11 22:12
[펌글] 99년생중에 주목해볼만한 유망주들을 소개해봅니다(2015년글)
 글쓴이 : 싸커보이
조회 : 863  

요새 98년생이 주목받고있지만, 99년생세대가 더 선수층이 넓은것같습니다


이승우라는 거대 재능이 있고없고의 차이가 크겠지만

그외 수준급 선수들의 숫자가 99년생세대가 더 풍부한 느낌이 있어요

최진철감독도 인터뷰에서 99세대가 좋은선수가 많다고 언급했던적이 했었죠.

98년생세대는 수비진은 좋다고느껴지는데반해, 미들이나 공격진은 인재풀이 좁다는 인상이있어요

반면에 99세대는 미들과 2선자원이 풍부합니다.


일단 공격수로는
2학년임에도, 이미 언남고의 절대적 에이스인 조영욱
이선수는 이번u-17 엔트리에서 탈락하긴했는데,
1선과 2선을 오가며 플레이할수있는선수라 스타일상 유사한 이승우,유주안에 밀리긴했지만
99년생중엔 가장 돋보이는 공격수입니다.
키가크지않지만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한 파워와 저돌적인 돌파, 예리한 슈팅능력까지 보유한 전천후공격수라고합니다

그외 장신공격수타입으로 기니전 승리의 공신 현대고 오세훈이 있죠,
레알 유스 계약설의 김건우라는 선수도있지만, 어느정도의 선수인지는 아직 가늠이 안되네요

2선자원은 상당히 풍부합니다 대표적으로 몇선수만 보자면,
현대고의 김규형, 포항제철고의 이지용, 매탄고의 주휘민,전세진 , 비야레알 유스의 안준혁 등이 있습니다

먼저 매탄중을 지난해 중등부최강으로 이끈 주휘민,전세진이 있는데,
전세진은 빠르고 침투가좋고 득점력이 뛰어납니다 1학년임에도 8골로 팀내 최다득점입니다
최강의 선수층을 자랑하는 매탄고에서 이정도활약을 보여준다는건 대단한거죠..

주휘민은 부드러운 터치와 드리블과 창조성을 지닌 왼쪽윙공격수입니다.
왼쪽에서 잔발드리블과 연계를 통해 중앙으로 접근하면서 박스근처에서 슈팅까지 가는 네이마르타입이 한국에 많치않은데, 이선수가 그렇습니다

포항유스의 이지용은 제2의 황희찬이라고해도 무방할정도로 비슷한 성장과정을 걷고있습니다.
짧고 파워넘치는 드리블 위주의 돌파를 포철중시절부터 주무기로 장착했고,
고1임에도, 많은 게임을 뛰며, 많은 득점(주니어 리그에서만6골)을 해주고있다는점까지 황희찬과 닮았습니다.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좌우중앙을 가리지않고, 2선에서부터 스피디한 오른발 드리블로 헤집고 들어가는모습을보면 황희찬같은놈 또 나왔네라는생각이들더군요..
연계나 윙플레이는 황희찬보다 더 좋은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일상, 가장 기대되는선수입니다

울산유스의 김규형은 이세대가 국제대회에 마지막으로 참가한 난징 유스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입니다.
단신에,어떠한 상황에서도 잔발을 통한 깔금한 터치와 부드러운 방향전환으로 쉽게 키핑을 해주는.전형적인 중앙 공격형미드필더 스타일이고,
비슷한 타입을 꼽자면 류승우와 닮았네요. 볼을 쉽게쉽게 잘찹니다

비야레알에서 관리하는 유스팀으로 알려진 CD로다의 안준혁도 있습니다.
2선 어느위치든 소화할수있는 선수인데, 대동초시절부터 볼터치와 드리블이 부드러웠고, 창조성을 타고난 선수인듯합니다
소식에 의하면, 최근엔 유스팀의 최상위단계인 후베닐A에서 많은득점을넣으며 활약하고있다고 하던데, 2년후쯤엔 비야레알B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그외 대건고의 공격형미드필더 정우영. 그리고 신천중 시절 김정민과 원투펀치였고 지금은 제주 유스인 공격수 김성준이 있습니다

중앙미들쪽도 풍부합니다

일단 김정민이 이세대의 에이스로써의 활약이 기대되구요

그외의 선수로는 현대고의 홍현석이 있습니다
이선수는 99년생 세대의 차범근 축구대상 수상자인데, 이선수도 순조롭게 성장해왔습니다
왼발잡이로 테크닉이 이미 성인수준으로 완성이 되어있고, 중원에서 안정적인 키핑을 바탕으로, 볼배급을 영리하게 잘합니다. 전형적인 축존잘 스타일이라고할수있겠네요
작년 왕중왕전 경기를 보면 동년배에서 확 튀더군요

오산고의 허익은 1학년임에도 리그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며 공격포인트도 많이 기록할정도로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단신이지만 영리하게 볼을 차고 ,공격적인 패스 공급이 아주 뛰어나 도움도 많이 기록중입니다

오산고의 임화랑도 허익과 마찬가지로 1학년임에도 많은 경기를 뛰고있습니다.
좁은공간에서 볼을 잘다루고, 패스 앤 무브가 좋은 타입입니다

매탄고의 김대원은 작년 중등리그 왕중왕전 MVP로, 중장거리 패스가 좋고, 중원에서 영리하게 볼배급을 해줄수있는선수입니다.


수비쪽에는 포항제철고의 이상수와 김민규, 오산고의 김찬이 있습니다
이상수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체격조건과 스피드,볼배급까지 갖췄습니다
같은팀에 센터백 김민규는 스피드와 피지컬 빌드업을 갖춘 선수로 제2의 홍정호로 손색없는 선수입니다
저학년임에도 경기를 많이뛰고있습니다
이 두선수는 지난 난징 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찬은 우측풀백으로 스피드와 운영능력이 좋고 킥력도 굉장히 좋습니다


이상 개인적으로 주목하고있는 이세대의 코어한 선수들 위주로 소개해드렸지만
앞으로도 제가모르거나 또는 그동안, 두드러지지않았던 선수중에 많은 선수들이 수면위로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아직은 고1에 해당되는나이이다보니 시기적으로, 고교무대에서 두드러지는 선수가 손에 꼽는 상황이지만요.


아무래도 이세대가 홀수세대이기때문에 대표팀으로써 발진하는 첫 시기는 U-18이 되는 2017년이 될것같네요
선수풀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지만 특출난 선수가 한명정도 나오면 좋겠네요.. 이번 U-17팀의 이승우처럼요





  - 황금 세대라 불리는 U-16 팀을 이끌게 됐는데. 

" 협회에서 ‘골든에이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선수를 키우고 있다. 16세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잘 모르지만 13세와 14세 선수를 꾸준히 봐 왔다. 지금 16세 선수들보다 한 살 어린 1999년생이 더 좋다. 나중에 U-20 월드컵에 나갈 아이들이다. 청소년기는 수많은 변수가 있다. 대표팀에 들어왔다고 방심하면 순식간에 위치가 바뀐다. 내가 인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최진철 감독 인터뷰 中

그동안 참 많은 떡잎들을 봐왔던 축구협회가 인정한 최고의 에이지 세대가 99년생들 팀 이라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구원파밥줘 17-06-12 00:55
   
조영욱...

느리고, 슈팅력 없으며, 볼 트레핑 안 되는 흔하디 흔한 전통파 한국형 공격수.
스피드와 드리블, 몸싸움에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2선 지역에 머물다가 한 발 빠른 침투를 시도하여 상대 키퍼와의 1:1 완벽한 노마크 찬스로 슛을 쏘는 것만이 유일한 공격 루트.
그러나 그것마저 약하고 부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형편 없는 공격력을 선보여줌

포스트 플레이는 아직까지 한참 수준 미달. 볼을 지킬만한 힘이 현재 없고, 드리블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 볼간수 능력이 사실상 없으며, 연계 능력도 아직 많이 부족함.

침투를 주특기로 삼고 있지만, 막상 2선 또는 3선에서 기가 막히게 올라온 볼을 받아낼 능력은 없음.
볼트레핑이 절망적인 수준이라 후방에서 날아온 볼을 터치하면 이미 그 공은 저 멀리 떨어져 나가, 절로 썩은 웃음이 나올정도의 퍼스트 터치만 꾸준히 보여줌.
흡사 치달을 보는 듯한 미친 트레핑. but 그것이 결코 의도한 것이 아님.
의도치않게 바로 치달을 하게 되지만 상대에게 뺏김. 워낙 반응 속도와 순간 스피드가 느려서...
심지어 역동작에 걸렸던 상대 수비가 볼을 따는 경우도 있음.

그것에 멈추지 않고 자신의 유일한 공격루트인 침투마저 제대로 옵사이드 트랩을 깨는 무빙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뛰고 보는 스타일이기에 시도때도 없이 옵사이드에 걸려 상대에게 볼을 헌납하는 것이 그의 전매특허.

그가 골을 넣기 위해서는 저 위의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함.

추가로 그가 골을 넣기 위해서는 저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함은 물론, 상대의 수비를 분산시켜줄 슈퍼스타의 존재도 필요함.
그러나 정작 본인은 상대 수비 한 명에게 봉쇄되는 수준에 패싱 센스도 없음.
즉, 자신이 공간을 확보해주긴커녕 상대 수비로 하여금 여유 있게 팀의 슈퍼스타를 막을 수 있도록 해줌.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마침내 상대 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다고 해도
유효 슈팅을 만들 능력이 안 됨.
그가 골을 넣기 위해선 이제 기적이 필요한 시점.

그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기 힘들고,
상대 키퍼가 선방 후에 컨트롤을 잃은 상황이나 의도치 않은 혼전 상황에서 얻어 걸리는 찬스 정도에는 넣을 수 있음.

즉, 상대의 실수도 추가로 필요한 선수임.
그러나 이런 찬스와 행운이 과연 몇 게임만에 겹쳐서 나올 것인가가 문제.


결론 : 없는 것이 팀에 도움 됨.
축구매냐 17-06-12 05:33
   
솔직히 조영욱은 포변검토해야해요.골잡이로 가능성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