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허정무 감독님이라면
제의가 들어와도
단칼에 거절할 것입니다.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봐야죠.
단 2경기지만, 패배할 경우, 축구팬들은 선수선발, 전술, 등에 대해서 일일히 따져가며 욕을 할 것입니다
한순간에 역적이 되겠죠.
98년 차범근 감독도 1년간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고, 홍명보는 땅투기라는 것을 핑계로 비하당했고, 최강희감독도 이민갈 고민을 했습니다.
이런 위기에서 감독직을 맡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애국심과 용기입니다.
저는 설사 차기 감독이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그분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저 뒤에서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욕하는 사람들, 주로 네이버 댓글창 필부들은 평생 이런 용기를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