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는 않았어도 무난히 성실한 선수였어요..
따지고보면 상당히 중요한 골을 많이 넣었어요..
아시안컵 호주전 , 이라크전 전부 결승골 이었구요..이라크전
김영권 추가골도 이정협이 어시스트 해준거죠..
아시안컵전에 사우디랑 평가전할때도 2-0 승리할 때 아마 결승골 넣엇구요..
그리고 월드컵 2차에선때 레바논 홈 경기 무승부하면 일본한테
피파랭킹도 밀려 3시드로 밀리는데 후반 40분 넘어서
결승골 넣어줬고..그 선수는 자기 몫만큼은 잘해줬다고 봐요..
다만, 개인기나 슈팅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위치선정이 좋다고 해야하나..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선수죠..나름 패널티 내에서는 골 센스는
있는 편이더군요..패널티 밖에서 만들어 넣거나 중거리 때려서
넣는 타입은 아니라서 좀 인기가 떨어지는 거죠..
앞으로는 아시안컵의 중요성이 더 커집니다..공식적으로 아시안컵 우승팀이
아시아 최고 최강팀의 칭호를 얻게 되니까요..앞으로 월드컵 티켓은 8.5장이라
월드컵 진출하는건 크게 문제가 안되고 최종예선 조1위를 하느냐는 굳이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아시안컵 우승해서 컨페더컵에 아시아의 최강 대표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예전엔 아시안컵 우승해도 컨데컵 출전권도 없었고 더군다나 올림픽해와
같은 해에 아시안컵이 치러줘서 세계 대회에서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동아시아 나라들은 올림픽을 더 중요시해온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 마저도 2007년부터 아시안컵이 올림픽 해와 개최 년도를
달리하면서 그런 변명은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아시안컵 중요시하고 있고 그래서 한국도 아시안컵 우승할려고
지난 2011년 대회때 왕자의 귀환이라고 슬로건 내걸고 우승하기도 전에
설레발 떨다가 일본에 승부차기로 패하고 상실감이 컸잖아요..일본이 2011 당시까지
아시아 최강자 소리 듣게 된 것도 근래 벌어진 아시안컵에서 최다 우승 4회하면서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컸죠..월드컵은 우리가 가장 많이
나갔고 월드컵이 컨데더컵보다 중요한건 주지의 사실이지만 아시아 최강이라고
주저없이 말하기 위해선 아시안컵의 최근 우승 경험이 필수적이란거죠..
안그러면 한국 너네들 아시아 최강이라면서 매번 주장하는데 그런데 어째서
근래 20년동안 아시안컵 우승 한번도 못하면서 아시아 최강이래? 웃긴다 라고
다른 나라들이 인정안해준단 말이죠..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은 꼭 한 팀만이
아니라 4팀에서 5팀 나갈 수 있으니 그것이 아시아 최강의 척도는 될 수 없는거고
더군다나 앞으로 8.5장 되면 더더욱 그렇게 되는거죠..그러나 컨페더컵 출전자격은
아시아 최강 아시안컵 1위팀만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저 팀이 현재의
아시아 최강이 아니라고 부정은 대놓고 못한다는 겁니다..어쨋든 아시안컵 우승팀
에게는 아시아 왕자 , 아시아 최강 대표라는 닉네임은 다른 나라들이 칭해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