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무슨 능력이 있으니 뮌헨이 영입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상식 아닌가요? 저는 예전부터 유스 대표 뽑힌 애들이 과연 애들이 한국에서 저 나이에 가장 잘 하는 애들일까 라는 의문이 들때가 많았어요..제가 정정용같은 감독을 지지하는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유스정보가 풍부하기때문입니다.
전문가의 식견은 일반 축구팬과 다르다보면서요..일반 축팬들은 조영욱.하승운이 잘 한다고 생각지 않아요. 감독은 잘 한다고 뽑았음 그에 걸맞는 실력으로 전문가의 식견이 더 낫다라는걸 증명해보여야했습니다. 그렇게 뽑아놓고 선수부족.선수경기출전부족.기타 부진의 이유들이 많아요. 저는 항상 유스대표발탁을 보면 과연 저렇게 뽑힌 애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유스일까라는 의구심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혜성같은 빅클럽 유망주는 저도 반갑습니다만 이런 여론은 솔직히 조소가 나옵니다. 오늘 이슈가 된 선수가 뮌헨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승우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 선발 안한것에 문제가 있다 비판받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겨우 그 선수선발의 기준이 해외 클럽에 갈거라는거 하나만으로(신감독이 2- 5월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뽑아야 하는 이유가 성립되고 신감독에대한 책임론이 붙거지는건 이해 할수가 없네요. 해외 나가 있는 유스들 무명부터 인터넷에 이름거론되는 유명까지 매년 500여명이 나가있는데 그친구들 모두 성공하고 국내 유망주 보다 낫다고 할수 있나요? 10년전 김우홍 같은 친구들 레알이란 빅클럽 타이틀 달았음에도 지금 어디 연병장 위 뛰고 있는 마당에다 설사 성인 프로선수라 하더라도 빅클럽 들어간게 곧 성공을 보장하는것도 아니요 박주호처럼 국내파에도 밀려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뮌헨 타이틀 하나만으로 선수가 성공할지 우사미처럼 튕겨나갈지 아무것도 보장 안되어있음에도 이 선수는 다른 재능들보다 격이다르다라는 식으로 전제한다는게 너무 성급하내요. 그리고 정우영 선수는 뮌헨 스카우터가 꾸준히 관찰해서 뽑은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스스로 뮌헨 입단 시험을 치르고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스스로 길을 만든 케이스기에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스카웃하려는것과는 달라 이겨내는 과정은 더 힘들테구요. 잘하는 선수들 더 나은 스탯을 쌓은 선수들 이번에 실망스러운 경기력 보인 선수들 대신에 뛰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만 그 실력에 대한 가치 판단이 스탯을 보고 평가하는것도 아니고 리그 경기 꾸준히 살펴보고 관찰한것도 아니며 이름도 모르고 있다가 빅클럽간다는 말에 왜 안뽑았냐 말 나오는건 참웃기네요. 정우영선수 뮌헨에서 성공하길 꼭 바랍니다만 내후년에 임대갈지 국내돌아올지 비교되던 국내 유망주보다 커리어에서 밀려버릴지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