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영어배우는데 내가 왜 영어이름을 써야하는거지? 싶어서요
근대 한국국적이니까 부모조상의 방식을 버리고 무조건 한국식 이름을 써야한다?
내가 만일 외국 이민갈때 저런 논리로 나한테 시비걸면 무조건 소송걸듯요
오히려 이민간것도 아닌데.. 외국 가자마자 자기 이름 버리고 (미국의 경우) 마이클, 데이빗 등등
스스로 알아서 이름바꾸고 자칭하는게 더 한심해 보임
외국인이 한국와서 그러는건.. 뭐 그간 그런 케이스가 매우 적었으니 그냥 귀엽고 재밌다는 차원에서 좋게 봐준거지 따지고 보면 저것도 할짓이 아님
아직 한국이 상대적으로 개방된 나라가 아니고, 그러니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 살꺼면 그냥 한국식 이름을 가지는 것도 여러모로 이롭지 않겠느냐? < 요정도 조언수위의 의견이면 괜찮은데
무슨 민족 어쩌고 정체성 어쩌고 다문화의 병폐어쩌고;;;
제일 황당한건 '그럼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한국사람은 외국 나가면..'이란 반문에
'우리는 그들과 배경이 달라서 경우가 틀림' < 이런 식의 대응 ㅡㅡ;;;
삐뚤어진 국수주의가 인간 보편적 룰을 어기면서 제일 잘 써먹는 핑계가 '우리는 그들과 다름! 고로 우리는 해도됨!' 이거라 생각함
국가도 국가지만, 개인에게는 그 개인의 가족, 집안, 조상의 뿌리도 중요한거임
특히 우리민족은 이런것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한 편인데 그렇다면 당연 남의것도 존중해줘야지..
그게 단지 한국식 이름이 아니란 이유로 나한테 소중한걸 남에게는 버리라고 하는 논리가 말이 되나요?
똟떄떄너햐매오뫠 뭐 이딴 웃기고 어처구니 없는 이름이라도 그게 그 개인의 전통이고 뿌리라면 존중해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