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 현지 언론 기사를 보니
돌문이 바르샤 한테 9천만 유로 안주면 뎀벨레를 안주겠다고 하던데..
이제 20살 밖에 안되고
분데스리그에서 첫 시즌 밖에 뛰지 않았는데 무슨 9천만 유로 소리가 나오는지..웃기는 군요.
하기야 포그바도 미친 이적료 주고 데려왔으니 불가능한 건 없겠지만...미친 짓 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뎀벨레 스탯보니
리그 경기 32 경기 출전에 6골 13어시네요. 시즌 다 합해 10골 21 어시 기록인데..
골 보다는 어시용 팀웤 플레이 선수 차원에서 평가를 높이 주는 거 같은데..
이 정돈 카가와 신지도 하지 않았나요? 골은 카가와가 훨씬 더 많이 넣었구요...
카가와의 그 작은 한계가 프리미어 리그 맨유가서 다 뽀록이 낫지만..그래도 이적료만 보더라도
뎀벨레에 비하면 훨씬 못 미치는 이적료였는데...
바르샤가 돌지 않았다면..9천만 유로씩 주고 사 올리가 없겠죠.
대략 많이 쳐줘도 3~4 천만 유로 사이라면 모를까...
분데스 리그 시절 잘 나가던 사힌도 레알가서 실패했고..
카가와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실패..
괴체는 같은 분데스 리그였는데도 뮌헨가서 실패...이리 보니 유독 돌트문트 공격수 자원이 거품이 많군요.
물론 뎀벨레는 아프리카 유전자와 프랑스 출신이라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레버쿠젠 쉬얼레도 실패, 전에 발락도 그닥..성공 보다는 실패로 보는 쪽이...
독일 분데스 출신 장점은 골킵과 수비..그리고 공수 연결이 좋은 미들러...특히 디페스 미들러
자원은 좋은 편인데...공격수 자원은 타 리그로 가면 유독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도드라지는 건 개인 기술과 몸싸움에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듯.. 뿐만 아니라 파울의 잣대가 많이 차이가 나..독일 분데스 출신 공격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적응하기 어렵고,
라리가에선 개인 기술이 딸리기에 또한 적응하기 쉽지 않고..
손흥민은 일단 첫 시즌 적응기를 보내고 지난 시즌 잘 보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되긴 하지만..
특유의 순간 스피드와 슈팅과 골결이라는 개인 능력이 적중했죠.
암튼 뎀벨레가 앞으로 전도 유망한 선수라는 건 인정하지만, 벌써부터 이적료 9천만 유로를 요구할 정도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황당한 액수죠.
자 구단과 각 리그별 구단 선수 수급 전략에 따른 정치상업적 의도가 깔린 듯..즉 장난 치는 거라고 봐야죠.
바르샤 또한 용병술 및 전술에 전체적인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라 무리하더라도 선수 영입을 통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긴 한데..그렇다고 이렇게 까지 무리하게...흠...뭐 미친 짓은 이미 있었으니
또 없으란 법은 없으니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