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라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봐요. 넓은 의미론 몸밸런스(요즘엔 코어트레이닝이라는 것에 점점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도 기본기라고 할수도 있겠고, 흔히 말하는 터치나 패스 등 도 기본기라고 할 수도 있겠고, 전술적인 이해도 역시 기본기라고 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우리 선수들 기본적으로 공에 반응하면서 순간 스피드 등으로 상대를 따돌리거나 경합하는 것에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의 스피드를 살리면서 이어가는 ... 즉, 볼터치와 공간을 생각해서 내주는 패스 등 ...공간적인 이해에선 좀더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현재 리그내의 학원이나 유스권팀들이 반드시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꼭 아시아에서 누구를 지목해서 여기보단 뭐가 좋고 뭐는 떨어지고 등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세계무대에서 좀더 경쟁력있게 우리 축구를 하려면, 공을 살리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건 반드시 어린 나이대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유소년시스템이나 프로시스템이 열약했을 때에도 세계레벨이나 아시아톱레벨에서 싸울 수 있었던 건 투박함을 만회하는 선수들 개개인의 스피드한 움직임에 있었다고 보는데, 공의 흐름까지 살릴 수 있게 된다면 훨씬 더 좋아지겠지요.
기본기문제를 저가 이광종인터뷰 글하나 올려서 장문으로 글을 썼었는데 기본기 문제심각하다생각 합니다 어떤분 글을 봣는데 축구잡지를보니 전문가분들은 거의 한국선수들 기본기를 지적한다 합니다 공간은 어떻게 창출하며 그 위치에선 반대쪽으로 길게 줘야하며 백패스는 이렇게해야하며 이상황에 볼터치는 어떻게해야하며 역습시엔 뻗어나가야하고.. 이런 기본적인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