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대표시절 인터뷰나 그런거 보면 이승우가 달고 사는말중하나가 최진철이었다. 징계중인 상황에 뽑아줘서 고맙다고 항상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중간에 어떤 이벤트로 릴레이할때 자신의 다음으로 지목한것도 최진철이었다. 그런 이승우에게 돌아온것은 "세계레벨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느꼈을 것이다, 한명의 튀는 선수가 얼마나 팀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았다"라는 최진철의 뒷통수 ㅇㅇ 그모습을 보고 이승우가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이번에도 내가 알기로는 알게모르게 이승우는 정정용이 사령탑이 맡길 바랬다는걸로 안다. 하지만 신태용이 맡았고 어린선수다보니 맘에 문을 열지 못하다 결국 신태용과도 가까워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신승우라 불러달라라고 까지 농담한다. 그랬던 이승우에게 돌아오는것은 연일"이승우는 성인레벨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황희찬의 길을걸어라."라는 신태용의 평가절하 ㅇㅇ
정정용과 이승우가 굉장히 친한데 이승우가 정정용을 따르게된 일화가 하나있다. 그때 말레이에게 수중전에서 이승우가 벤치서 로테 하는 상황에서 2:0인가로 져서 한국이 아시아 대회 본선에 못나갈 상황에 놓이게된다. 그때 정정용감독이 락커룸에서 나는 아직 너희들과 함께 경기를 뛰고싶다 라는 말을 듣고 감동을 먹었고 그 바로 다음경기 미얀마전에서 이승우 혼자 4골을 몰아치며 5:1로 미얀마를 꺾어 본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