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가 오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법정에 출두한다. 탈세 혐의 때문이다. 스페인 검찰은 지난달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가 세무당국을 속여 1470만 유로(약 192억 원)의 세금 납부를 회피했다고 기소했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법원에서 판사들을 상대로 증언해야 한다. 스페인 축구계는 최근 탈세 논란으로 시끄럽다. 호날두 외에도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라다멜 팔카오(31·AS 모나코)도 탈세 혐의로 스페인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했다. 팔카오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달 중순 내야 할 세금에 이자까지 더해 820만 유로(107억 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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