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드리블, 볼 컨트롤 등 선수들의 개인기가 통하느냐 마느냐는 상대 수비수들의 수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메시, 네이마르 같이 개인기가 매우 좋은 선수들은 좀 덜하긴 하지만 그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죠.
가령 손흥민의 경우, epl 내 중위권이나 하위권 팀 수비수들은 나름 개인기로 잘 요리하는 수준이지만, 빅 6권에 속하는 수비수들을 만나면 드리블 등 개인기가 막히는 경우가 많고 개인기를 많이 자제하고 패스를 통해 풀어가려하죠.(앞으로 손흥민 경기를 볼 때 이 부분을 잘 관찰해 보세요.)
황희찬의 경우 u23팀에서는 드리블 돌파가 좋았지만 a매치나 오스트리아리그에서는 드리블이 잘 안통하고, 그러다보니 드리블 돌파 시도 자체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지요.
신태용 감독이 이승우의 드리블 돌파에 대해 성인레벨 수비수를 이기기 힘들다고 말한 것도 같은 차원에서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