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정도 많은 형들이 뛰는 리그라 확실히 체력적으로 버거운 경기였던 것 같군요.
하지만 나이많은 리그의 특성보다 상대팀이 레벨이 확실히 높다는 쪽에 포인트를 두고 싶군요.
상대팀이 체력이 좋아서 전술 뒷받침도 잘 되었던 같고 말이죠.
저 같은 축구지식이 짧은 사람도 상대팀 압박이 장난이 아닌 걸 알 정도니 말이죠.
강인이가 압박의 레벨이 다른 게임을 하면서
볼처리가 늦고 드리블링 순발력이(제어가) 느려서 볼 뺏긴 부분도 많았고
돌파도 다른 리그에서보다 확실히 적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경기시작 몇 분 지나서
상대팀의 거친 압박에 적응한 뒤로 두세번의 무리한 태클을 시도한 점은
적극성이란 부분에서 칭찬을 해주고 싶지만
태클타임이 조금 늦어 위험한 태클을 자초했던 부분은
상대나 자신의 부상을 일으킬수도 있어서 조금 우려가 됐었네요.
요령있는 수비법 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성인축구 경험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 만큼 아주 배울부분이 많이 남았군요.
이번 경기에서 조급하게 덤벼들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후반중반에 교체가 된 걸 보았듯이
체력적으로 많이 밀린다고 하여 너무 조급할 필요도 없고
차근차근 준비했으면 좋겠군요.
단기간에 만든 몸보다는 장기적으로 체계있게 만든 몸이 더 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