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er는 아니고 EPL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에 맨시티도 기대되고 맨유도
루카쿠와 마티치 영입으로 기대했는데,
뭐랄까 예전 위닝스피릿이 없어진거 같음.
단순히 레알과 상대적인 경기력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레알 같은 월드클래스팀보면 아무리 네임벨류가 뛰어나도
자기가 실수했거나 위기 상황일때 최소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한
악착같은 모습들이 있는데,
맨유는 최종라인 한번 깨지거나 포지셔닝이나 수비에서의 잔실수 나오면
걍 바로 포기하는 느낌.
저번 시즌 수비조직력에 대한 문제는 있어도
실점보다 득점에 대한 부재가 훨씬 부각됐는데
그에 따른 루카쿠 영입이 작년에 결핍되어 있던 2선과 원톱의 연계를
개선할 스타일도 아닌거 같네요. 물론 매년 2자리 이상 순위권
골게터이긴 한데 팀원을 이용한다거나 축구지능까지 뛰어난
완성형 스트라이커까진 아닌 느낌이고,
마티치 뛰던 저번 평가전을 보고 오히려 첼시에서보다 더
명확한 롤을 부여받고 허리에서 제대로 받쳐주는 느낌이었는데
그만큼 포그바라던가 그 짝으로 맞춰지는 중원 자원이
더 위에서 마티치의 영향력만큼 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아닌거같고.
아직 새 시즌이 시작된건 아니고 확실한건 스쿼드가 갖춰지는건 같은데
몇 시즌 리그에서 죽쓰면서 멘탈리티가 예전 맨유같지 않은건
확실히 느껴지네요.
작성일 : 17-08-09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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