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제 토요일 주경기 전 마지막 트레이닝 사진인데요..바르샤 공홈에 올라와 있다.
위 사진엔 스탭들과 함께 선수가 모여 있다.
트레이닝 시작전 바르셀로나 시 테러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해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 찍힌 거 같다.
사진 맨 오른쪽 끝에 이승우가 보입니다. 그 옆엔 1군 트레이닝에서 돌아온 알레냐가 서있고..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쿠쿠도 있고..이번에 논 이유로 영입된 로자노와 비티뇨도 서있고..
일일이 다 세어보니 24명이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저 사진 속엔 백승호는 보이지가 않는다.
아니면 내 눈에는 안 보이는 건지....
좌우간..이달 말 까지 등록될 선수는 모두 25명이어야 하는데..
그렇다면..이 사진을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부상 당해 나오지 못한 선수 4명이 더 있어
이 들 중 3명 즉, 주장인 팔렌시아와 중미 캅툼, 골킵 오르톨라는
주전 내지는 주력선수니까
부상에서 복귀하면 출전 스쿼드 명단에 들어가겠다.
부상자 중에 원톱 공격수 무히카는 나이가 아직 18세니 후베닐에 등록해
b팀을 오가며 뛸 거 같고..
그러면 위에 사진 중에 2명은 b에 등록을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임대를 보내거나
또는 등록은 1군인 a팀에다 경기는 b 팀에서 하게 하거나...
아니면 겨울 이적 시장 전까지 등록은 안하고 프리 베이스로 두고 훈련만 같이 시키다..
상황을 봐서 누군가를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 내지는 임대를 보내고
후반기에 등록을 시키거나..등등
바르샤 보드진들이 언론엔 따로 공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조절하면서 팀을 운영할 수도 있다.
일단은 소위 논이유라고 하는 자리는 2명이기에
이승우가 b팀에 잔류를 한다고 해도 저 중에 한명은 b팀에 등록을 시킬 수는 없다.
오늘 시즌 개막 경기 스쿼드 오더엔 19명의 선수가 올려져 있는데..예상한 대로 이승우의 이름은 없다.
물론 백승호도 없고..
하지만 아직 이적 시장과 등록 기간이 끝나지 않았기에..아직 10일 이상 남아 있기에
그 안에 어떤 반전이나 변화가 올지는 알 수는 없다.
백승호는 어제 공식 트레이닝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니 출전 명단에 없는 거야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근데 구단은 백승호와는 달리 이승우를 시즌 경기전 공개 트레이닝에 저렇게 훈련에 참여시키고 있다.
아래 이승우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도 공홈에 올려져 있고..
그렇다면 바르샤 구단은 이승우를 어찌 처리할 거냐..라는 거다.
구단 내부적으로 편법 내지는 꼼수를 써
논이유 두 자리를 위반하지 않고 쓰는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무엇 때문에 이 지경으로 운영을 하는 지도 상식 밖이니
보드진에게 도의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는 건
이미 무리다. 메인인 1군 운영하는 꼴 보면 답아 뻔하지 않은가...
어쨌든 보드진이 이승우를 위해서던 아니던
무슨 꼼수를 쓰던 이와 무관하게
이승우는 하루 빨리 바르샤를 떠나는게 답이라고 조언을 해 본다.
요즘은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만 반짝하면 이적료가 그냥 1억 유로가 되버리는 시절이니
바르샤 1군 승격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거다.
레알이 있어 그렇지
라리가가 이젠 리그앙이나 분데스 리그 보다 낫다는 게 없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