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처음부터 엄청난 몸값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개인기 좋고 빠르고 등등 피지컬에서의 파괴력뿐 아니라
나이가 엄청 어림에도 불구하고 시야도 넓고 패싱이나
플레이메이커로서 역량도 뛰어난데 피지컬도 좋아서
둘다 할 수 있었던 선수라 그럼. 거따가 코파 아메리카,
런던올림픽, 컨페더네이션스까지 당시 연이은 대회에서 계속
검증을 끝마쳤고. 그냥 산토스에서 센세이션 일이킨 값만으로
미쳤다고 몇천억씩 주고 바르샤랑 레알이 경쟁했던게 아님.
오히려 네이마르 생각나게 하는 유망주는
오스만 뎀벨레보다 음바페쪽임. 엄청난 개인기와 그 폭발력에 비해
얘도 최소한 순간순간 더 확률이 높은 선택지를 택할줄 알거든.
뎀벨레가 뻥글산 피지컬 좋은 흑인 유망주보다 더 낫다는
생각은 안듬. 당장에 마샬이나 레쉬포드가 분데스에서
풀주전하면 득점왕 경쟁도 될만하다고 보는데.
분데스를 낮게 치는게 아니라 수비가 죄다 뒤로 물러서면서 하는
커버링형이고 이피엘처럼 적극적으로 나와서 스토핑하는 유형이
없어서 저렇게 통통튀는 애들이 측면에서 밀어붙이면 분데스 수비보면
거의 자동문급임. 박스안 태클에 신중한것도 마찬가지고.
거따가 처음 네이마르가 바로 적응했던것과 다르게 시야도 좁고 패싱보다 공잡고
드리블만 하다보면 단순히 바르샤 템포를 못맞추는걸 떠나서
돌문에서의 스타일대로 하면 팽당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