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웃어 봅시다.^^
웃자고 적는 글이니 너무 까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2007년 부터 현재까지 아시안컵 무패입니다.
물론 무승부에서 승부차기패는 기록상 무승부이므로...
한국축구가 아시아에선 그래도 호랑이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닌듯 보입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헤메도 기본 이상은 합니다.
물론 그러한 것이 오히려 독이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운인지, 아니면 그래도 가죽빨인지 몰라도 2승에 무실점입니다.
오만, 쿠웨이트가 아주 약체라서 그런것일까요?
오만 쿠웨이트 정도면 다른조에 가도 나쁘지않은 수준을 발휘할 팀정도는 됩니다.
출전국가 전부가 약체라고 하면 할 말은 없겠지만 아무튼 참 신기하기 조차 한 결과입니다.
우리국대가 좀 잘해서 통쾌한 면을 보이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못해도 너무 욕은 하지말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이나 감독도 일부러 못하는게 아니니까요.
이번 아시안컵에서 처참하게 부숴지면, 협회부터 대대적인 물갈이 좀하고
어린 선수들 좀 체계적으로 키웠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만약, 결과가 점점 좋아지거나 조직력이 살아나서 우승이라도 한다면 그것도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한국축구가 이전부터 이상한 면이 좀 많습니다.
패스와 개인기가 좋고 아무리 잘하는 팀이라도 한국팀하고만 붙으면 많은 팀이 이상한 짓을 하곤했습니다.
정밀한 패스와 개인기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가고 개발 축구를 하는 팀이 엄청 많았습니다.
세계적으로 막강한 몇몇팀 빼고 거의 그랬습니다.
그래서 한국축구가 약팀에 약하고 강팀에 강하다라는 말도 가끔씩 나오곤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런 팀 칼러가 아무팀에나 존재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우리나라 국대만의 특징인지도 모릅니다.
브라질 개인기에 근거한 삼바축구, 독일 조직력과 힘 스피드한 속도의 축구, 스페인은 티티카카
이탈리아 힘과 빗장수비...
한국은? 상대팀을 우리수준으로 끌어들여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게 하는 필살기.
무작정 웃자고 하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한국축구에는 누구도 모를 그런 이상한 기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터무니없다고 할 예까지 든다면, ufc챔피언하고 동네 싸움꾼하고 붙어서 대등한 수준의 싸움을 보는 것처럼
그런 오묘한 기운이 분명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요즘은 그런 기운이 많이 퇴색되어 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 한국축구에는 그런 점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고로,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은 최소 4강이상까지 간다고 생각합니다.
4강이상까지가면 조직력 살아나서 아마 우승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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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우리 국대 , 방금전 보니 늪 축구니, 운빨 축구니 하는데 그게 아니고 우리 국대 아우라라고 할까요?
자체발광 아우라...
작성일 : 15-01-17 21:01
조회 : 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