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리그 및 자국 축구 전반적 인프라 수준이
우리가 항상 원하던 월드컵 16강 밥먹듯 가는 수준의 국가들에 비해서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보면
그간 계속 들인거에 비해 날로 해쳐먹어 왔다는걸 알 수 있음
축협문제, 학원축구 및 육성문제, 국민을 위한 축구 인프라 등등 이런 산적한 문제들은 산더미같고 해결되지 않은지 수십년인채란건 뭐 길게 안써도 다들 아실꺼고
당장 국대 경기력만 보고 말하자면
가끔 극단적이거나, 어그로 끌려고 케이리그 버리고 유망주 죄다 유학보내고 유럽진출 막 시켜서 국대 꾸리자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고.. 무슨 공산주의시절 스포츠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아무리 유럽파로 많이 채운다고 해도 우리가 유럽연합 국가가 아닌 이상
많아야 1군은 11명중 6~7명임.. 게다가 이들이 항상 풀전력 대기상태도 아닐테니
잘해야 유럽5대리그 닥주전급 선수들 4~5명이라고 기대해야함
이건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님.. 비 유럽 국가들 중에서
아프리카 몇몇 국가 및 브라질 아르헨처럼 과거부터 꾸준히 유럽수출이 빈번했던 축구강국들 빼면
베스트멤버에 유럽 5대리그 주전급 선수들 포진된게 많아야 5~6명인 국가들이 대부분임
그럼 그 나머지는 국내선수들로 구성되야하는데
이 부분이 국내리그와 국내 축구 인프라 성장정도가 확 와닿게 되는 부분
K리그 성적만 보면 아시아 1등인건 확실한데
그런 리그라면 당연히 그 성적만큼 돈이 벌려야하고, 뛰는 선수들도 그만큼 돈을 벌어야함
그래야 선수들이 계속 리그에 남아있고, 빡신 케이리그에서 더 기량을 갈고 닦아 유럽도전도 하고 그렇게 되는건데
리그가 돈이 안되니까, 팀의 닥주전급이고 국대 왔다갔다 하거나 문두드려볼만한 선수들이
리그에 남아봤자 넉넉히 벌지도 못할것 같고
유럽도전은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고
그러니 치트머니 중동 짱깨가 돈지랄하면 혹해서 넘어갈 수 밖에..
이렇게 국대 주전 유럽파 아닌 선수들 자리 및 1.5군급을 굳건히 지탱해야할 국내 선수들이
수준낮은 짱깨 중동리그가서 기량 다 망치고..
허나 국대 들락날락도 해봤고 지명도는 있는 이런 선수들이니
당장 성적을 내야하는 실전 매치에서는 함부로 국내파 신진선수 기용하기도 거시기하니
짱깨 중동리그 뛰어도 불러와 쓰는데
매번 개차반 경기력..
당장 감독문제를 떠나고서라도
이런 하급리그로 선수유출에 의한 국대경기력 저하는
이미 현실로 드러난지 10년이 넘었음
쉽게말해 이제 16강 노리고 싶으면
그 수준에 걸맞게 자국 축구의 모든게 다 발전해야함
특히 자국 리그.. 돈은 몰라도 적어도 양심적으로 자국리그 경기들 관중석은 채워야지;;
사람들이 케이리그 관심없다고 사람들 탓하려는 소리가 아님
이미 리그 시작된지 30여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연고지 어쩌고, 미디어 언론관심 어쩌고..
정신이 재대로 박혀있다면 이미 예전에 타파했어야할 문제임
이제 날로 먹는 시대는 끝났고.. 그런지 십수년이 넘었음
다만 유럽파 스타선수 몇몇이랑 그 동안 해쳐먹었던 가다로 생명연장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