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도 신태용도 잘모르지만...

정말 궁금해서요...

히딩크 감독이 한국축구국가대표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말하고,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서 신태용이란 사람이 국가대표직을 내놓치 않겠다고 말하며 버틸수 있는 뭔가 근거가 있나요?

그러니까, 히딩크와 비견될만한 경력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고들 하는데, 축구팬들 입장에서 보기에, 신태용이란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하고 전술짜고 해야 하는 자리에 히딩크 같은 세계적인 명장 대신 선택될 수 있는 옵션인건지.

한국프로축구 안봐서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그쪽 감독이었던 모양인데, 혹시 그쪽에서 뭔가 제가 모르는 능력을 보여준건지. 

하지만, 저 같으면 아무리 주어진 기회가 좋아도,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경력이 달린 일이고 저보다 월등한 능력과 경력을 가진 사람이 들어온다고하면, 두려움보다는 책임감과 자존심 때문에 그 자리 못지킬것 같은데... 

인터뷰보면 신태용 자신은 그리 생각 안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그래서 축구 잘아시는 분들께 질문드리자면, 히딩크의 능력과 경력을 100이라 할 때, 신태용이 어느 정도라고 평가할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월드컵이라는 큰 행사에 자국인 감독이 서는게 좋을수도 있다고 보지만, 히딩크를 100점을 볼 때, 아무리 자국인을 밀어주려해도 히딩크가 물망에 오른 이상, 신태용이라는 플랜B를 굳이 민다면 신태용이 히딩크 역량의 80%는 되야 월드컵 나갈 선수들과 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런지.

냉정한 축구팬들 판단에 신태용이 히딩크의 80% 정도 역량을 가진 지도자인지 궁금하네요.